skip to main |
skip to sidebar
가끔
신경질 부리고 짜증을 내는
아내의 모습이 감사하다
비록
늙고 병들었지만
여성의 독특한 매력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만신창이의 몸으로
남편의 밥은 꼭 직접 차려주려고 한다
아무리
괜찮다고 말려도
밥하는 것과 빨래하는 것은
꼭 직접 챙기려고 한다
아이구 허리야
아이구 다리야
늙은 아내는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사랑하는 딸과 사위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자들과 손녀
은혜이다
비교할 수 없는 은혜
저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내게 베푸신 은혜임을 깨닫는다
금은보화로 살 수도 없고
금은보화로 바꿀 수도 없는
내게 베푸신
우리 하나님의 넓고 크신 은혜
아, 주님의 은혜 크셔라
고마우신 우리 주님의 은혜
저들의 웃는 모습이
주님의 얼굴로 떠오르는 아침
오 주여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으시다니요
그 거룩한 삶을 멈추시고
내 죗값을 대신 감당하시다니요
아 어쩌나
이 일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으시다니요
오 주여
나의 주여
고마우신 하나님
나의 아버지시여
깊은 밤
기도하다가
주님의 손을 잡는다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신 주님의 손을
따듯한 주님의 그 손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 주님의 손
따듯한 사랑의 손
오늘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이다
오늘 속에
나의 모든 꿈이 있다
오늘을 가꾸어
아름답게 꾸미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사명이다
보이는 모든 것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
더불어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