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랍반 가므리엘)의 아들
심온이 말한다.
내 평생 현자들 사이에서 자랐으나
성한 몸을 위해
침묵보다 나은 것은 보지 못했다.
성서해석이 근본이 아니라
행함이다.
말을 많이 하는 자는
죄를 일으킨다.
-선조들의 어록 1장 17-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2015년 1월 5일 월요일
2015년 1월 1일 목요일
겨울 숲
겨울 숲
- 최천호 목사 -
옷을 벗은 나무들은
금식 중이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
처음 뛰기 시작한 심장처럼
호흡을 배우고 있다
바람이 멈추어 버린
저 숲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거친 숨 몰아쉬며
쉬지 않고 걸어온 이 길,
겨울 숲 2
도시에서 달려와
산을 넘는 차가운 바람은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는데
옷을 벗은 나무들이
소란스럽지 않으니
가슴을 열어 내어 준 길이 조심스럽다
사는 것이 사랑이라며
누구에게나 오솔길처럼 함께 걸어주고
곧게 선 나무처럼 솔직하며
무엇이든 가슴에 품어 보았느냐며
햇살이 내려앉아 쉬고 있는
겨울 숲은 따뜻하기만 하다
- 최천호 목사 -
옷을 벗은 나무들은
금식 중이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
처음 뛰기 시작한 심장처럼
호흡을 배우고 있다
바람이 멈추어 버린
저 숲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거친 숨 몰아쉬며
쉬지 않고 걸어온 이 길,
겨울 숲 2
도시에서 달려와
산을 넘는 차가운 바람은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는데
옷을 벗은 나무들이
소란스럽지 않으니
가슴을 열어 내어 준 길이 조심스럽다
사는 것이 사랑이라며
누구에게나 오솔길처럼 함께 걸어주고
곧게 선 나무처럼 솔직하며
무엇이든 가슴에 품어 보았느냐며
햇살이 내려앉아 쉬고 있는
겨울 숲은 따뜻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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