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86. 십자가와 제자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바로 나의 죄와 구원을 위해서 희생당하셨다.
그런데
나는 그 십자가 앞에서 복을 구하고 있다.
영생을 주신다는 분에게
생명대신 돈을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지금도
십자가에서 내려 오지 못하고 피를 흘리고 계신 주님은
내가 회개하고 성별된 사람이 되기를 기다리신다.
교회에는 십자가가 있고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제자들만이 있다.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을 구원하신 주님은
온 세상에 이 소식을 전해달라고 유언하셨다.
주님은 우리에게 희생적 사랑을 가르치셨고
우리는 주님의 제자라면서 돈을 구하고 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고 하시면서
오늘도 주님은 피를 흘리신다.
85. 부자와 거지 나사로
한국의 기독교는 부자 기독교이고
북한의 기독교는 거지나사로와 같은 기독교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북한의 기독교는
외형적으로 나타난 형식적인 거짓 기독교가 아니라
지하에서 기도하고 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는 실질적인 기독교를 말한다.
우리는 북한을 위하여 기도하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도와 주고 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북한에 있는 기독교도들은 남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고한다.
남한에 있는 기독교인들도 꼭 천국에 같이 가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그들의 먹을 것을 위하여 기도하는 동안
그들은 우리들의 영생을 걱정하고 있다고한다.
즉 , 그들은 우리들을 구원받지 못할 타락한 가짜 기독교인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천국은 어떤 곳인가?
천국은 부자들이 모이는 곳인가?
천국은 고위권력자 출신들만 가는 곳인가?
천국은 목사와 장로, 교황과 신부들만 가는 곳인가?
천국은 세계적인 강대국 기독교인들만 가는 곳인가?
흑인들의 영가가 다시 생각난다.
오 주여
저 백인 성자들이 천국문에 들어 갈 때에
나도 함께 가게 해주세요
나사로 교인들의 노래가 들린다
오 주여
저 성공한 부자장자들이 천국갈 때
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84. 건물이 큰 교회와 믿음이 큰 교회
작은 교회는 늘 큰 교회를 부러워한다.
눈꼽딱찌만한 목사님의 사례비를 집행 못하고 늘 죄스러워하는 작은 교회의 교인들은
큰 교회가 되어 차를 타고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러 다니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곤한다.
수 십년이 지나는 동안 교회는 성장하고 수 백명의 교인들이 함께 예배를 보며
큰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근사한 차를 타고 다니시는 목사님을 보며
감사해한다.
그런데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교회에서는 지하도에 돗자리를 깔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해 주었고
가족같은 서로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해 주었었다.
그런데
아무도 기도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금기시 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외식하는 자로 따돌림 받는다.
어떤 것이 큰 교회인가?
건물이 크면 큰 교회인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큰 교회인가?
헌금 액수가 많으며 큰 교회인가?
기도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온유와 겸손이 넘치는 교회......
그것이 큰 교회가 아닌가?
누가 하나님의 의로운 손을 움직이게 하는가?
83. 영적인 눈
무릇
모든 신앙인들에게는 두가지의 눈이 있다.
하나는 보통 사람으로서의 눈이고
다른 하나는 신앙의 관점에서 보는 영적인 눈이다.
신앙생활의 초기에는 목사와 만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심방 기간이 아니면 가까이에서 만날 수가 없고
예배드릴 때 예배의 집례자와 설교자로서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자로서 목사와 자주 만나다 보면
예배 때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는 평신도와는 다른 아주 엄격한 신앙의 잣대로
그 모습을 평가한다.
그리고는 시험에 든다.
여기에서
나는 신앙인의 눈을 새롭게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가 교회에서 서로 만나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목사가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나?
그 분을 통하여 하나님이 내게 주신 계시는 무엇인가?
를 생각하면 된다.
신앙생활을 목적으로 서로 만나서
개인적인 일로 신앙의 본질인 영적인 것을 훼손시킬 수는 없다.
영적인 눈
그것은 평범한 인간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발자취를 찾는 안목이다.
82. 진실한 크리스천
교회의 지도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 만나면 섬뜩할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곳은 천국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속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인격체........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예수의 인격체라고 말 할 수 없다.
돈과 명예에 눈이 어두어 진실을 보지 못한다.
그런 인격의 상태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평가하고 정죄한다.
설득력이 없는 혼자만의 소리들....
만나면 반가운 사람....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은 사람...
말하면 할수록 은혜가 되는 사람...
가만히 같이 있기만 하여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예수의 인격체를 갖인 진실한 크리스천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해가 해로 보이고
달이 달로 보이고
별이 별로 보이는 눈 ......
그런 진실한 눈을 갖인 사람이 진실한 크리스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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