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대교의 미드라쉬를 기독교의 성경해석에 그대로 적용하여도 괜찮은 것인지요?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김교석 (2012-11-09 08:41:53 / 175.207.159.64) 마드라쉬는 '유대인의 전승'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전전승(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것)을 문서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설' 같은 것이지만, 단순히 전설 만은 아닙니다. 전설보다는 좀 신빙성이 있는 자료입니다. 구약성경(특히 토라)을 이해하는데 [참고자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황당한 내용도 꽤 있으니까요. 최세창 (2012-11-09 09:41:26 / 180.66.231.98) 원방현 장로님, 김교석 목사님의 핵심적인 설명과 기독교적 성경 해석에 대한 적용에 대한 견해에 공감하면서 필자의 주석의 해당 부분과 미드라쉬도 가르친 서기관을 소개합니다. <마태복음 2:4의 주석 중에서> 초기 헬라 시대에 영향력 있는 평신도 서기관들이 백성들 중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대중적인 평민 정당을 형성하는 데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이 곧 바리새인들이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은 뛰어난 계급을 대표하였다. 그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함께 공회(산헤드린)를 구성하고 있었으며, 유대 관료 제도에서 대제사장과 그 가족들 다음가는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대제사장들은 주로 사두개파에 고착되었고, 서기관들은 주로 바리새파에 고착되었다. 서기관들(최고의 칭호는 랍비)의 주요 사업은 율법을 가르치고 해석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하까다>1) 또는 종교적 강화를 교화하는 것과는 달리, 주로 <할라카>2)에서 알려진 전통적이며 합법적인 판단을 전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서기관들의 실제적 관심은―이것은 특히 바리새적 서기관들에 적용된다―본문의 쉬운 의미보다 본문 위에 세워진 법적 체계의 보존에 있다.3)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Haggadah: 전설, 미담, 교훈, 주술까지 포함된 것이며, 주로 모세와 족장들의 이야기이다. 2) Halachah: 모세 율법에 포함되지 않는 일상생활의 규범으로 구전이나 관습으로 지켜 내려온 것이다. 이것의 집성을 ‘미드라쉬’나 ‘미쉬나’라고 하는데, 모세 율법 다음가는 권위를 갖는다. 3) M. Black, “Scribe” in IDB, Vol., 4, pp. 246-248. 원방현 (2012-11-09 13:06:10 / 124.80.22.125) 김교석 목사님, 최세창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유태교 랍비의 미드라쉬와 기독교 목사님의 설교는 같은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 2012-11-09 14:03:25 에 "원방현(moriamount)" 에 의해 수정됨 최세창 (2012-11-09 13:19:05 / 180.66.231.98) 원방현 장로님, 랍비의 미드라쉬(미쉬나)는 구전법에 관련된 것으로 랍비적 해석의 전통(주로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문자적 해석)을 따른 내용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토라(구약성경)와 그와 관련된 구약 시대의 전승 들을 해석하실 때, 랍비적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의 독자적 권위를 가지고 그 속뜻인 영적 의미를 규명하셨습니다. 그 차별성은 "옛 사람에게 말한바...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에 잘 드러납니다. 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마 5:17)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와 같은 말씀들은, 율법과 전승들의 문자적 의미의 완성이나 마침이 아니라 그 영적 의미의 완성이요 마침[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목회자들의 설교는 랍비의 전통을 따르거나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마침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석 또는 해석하여 선포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중대한 일에는 해석학적 연구와 주경신학적 연구가 필요하고, 또한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감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 2012-11-09 14:33:49 에 "최세창(netlogos3)" 에 의해 수정됨 원방현 (2012-11-09 14:00:26 / 110.70.1.141) 그렇군요. 참 감사합니다. 최세창 (2012-11-09 14:39:38 / 180.66.231.98) 위의 답변 중 "...그 영적 의미의 완성이요 마침입니다."를 '...마침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로 고쳤습니다. # 기독교의 목회자가 구약성경(토라=율법)을 본문으로 삼아 설교할 때에도, 그 자체의 문자적 의미를 고려하되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되었거나 완성된 것이라는 관점에서 주석하거나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원방현 (2012-11-09 14:46:07 / 110.70.1.141) 그 말씀을 복음적 관점에서 설명되어야 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최세창 (2012-11-09 15:24:17 / 180.66.231.98) 예, 그렇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이길종 장로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