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전 전
뜨레스디아스 참가 차 어느 기도원에 머물렀습니다.
네분의 감리교회 목사님이 함께 주무시는데
저는 나이가 많다고 하여 목사님들과 함께 자게 되었습니다.
1)
경기도 농촌 지방에 계신 목사님께
교회 형편을 물었습니다.
「 5년동안 300,000원의 사례금을 받고 있다가
금년에 500,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부족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교회의 중류가정의 삶과 비슷하거든요.
농촌교회를 도시교회와 비교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농촌교회는 농촌의 특성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2)
충청도에 계신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다가
죽음 직전에 소명을 깨닫고 헌신하였습니다.
여러교회에서 보내온 선교비를 감사하다고 중단시키고
하나님이 주신 것만 쓰기로 하였습니다.
석달을 아내와 함께
반은 금식하고 반은 식사를 하면서 견디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지혜를 얻었습니다.
이웃교회의 목사님들이 성미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것으로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3)
강원도 산간지방에 처음 목회를 나간
전도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만으로 견디기로 하고
그대로 실천하였습니다.
석달을 오이와 고추만 먹고 견디었습니다.
그 후 먹을 것이 생겨 지금껏
견디고 있습니다.
내 모습이 어디 굶주린 사람 같습니까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4)
수원에 있는 어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곳에 부임한 이래로 3년동안
사례금을 한번도 받은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교인은 몇명인데
도시에서 사례금을 못드리나요?」
「교인은 한 40명 되는데
이것저것 교회에 필요한 것을 지불하다 보니
내가 쓸 것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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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분의 목사님중
한분은 외국에 선교사로 나가시고
3분은 도시교회의 부목사로 계십니다.
나는 무엇이 그분들로 하여금
이런 고난을 견딜수 있게 하였나
명상해 봅니다.
그리고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소명을 감당한 『나실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많은 우리 감리교회의 성직자들이
이런 고난 속에 사명을 감당하고 계심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저는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감리교회를 사랑하시고
이런 성직자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예언의 말씀을 주고 계심을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