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5일 금요일

9. 서울 엠마오 가는 길 6기

일영 연수원에서 열리는
Seoul Walk To Emmaus를 위하여
매주 한번씩 연수원에서 준비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5~6명씩 조를 짜서 나눔과 기도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준비기도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다른 장로님 한분과 목사님 3분이 있는 조로 편성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큰 교회와 중형교회 목사님들이 함께하셨습니다.

목사님들은 년장자인 저부터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있었던 영적 체험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전보다 성경보는 시간이 적어지고 기도하는 시간이 적어져서
걱정이라고들 말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들은 새벽기도를 위하여 준비기도를 하고
새벽기도시간에 기도를 하며
하루를 지내는 동안 심방시간에 기도를 하고
심방을 준비하기 위하여 기도를 하며
설교를 위하여 준비기도를 하고
삶 전체가 기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기도가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갈 수록 목사님들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더욱 강렬해 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평신도중 어느 누누가 이런 목사님들의 기도만큼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새벽기도를 위하여 성경을 읽으면서 준비하고
심방을 위하여 성경을 읽으면서 준비하고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경을 심도있게 연구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렬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열심있는 평신도가 따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목사님들은
평신도인 저에게 년장자에게의 예를 갖추어
겸손을 보이신 것입니다.

저는 그 기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감리교회에는 훌륭한 인격의 목사님들과
큰 믿음의 신앙을 가지신 감리교회의 목사님들을
만나고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목사님들의 열정이
Walk To Emmaus 기간 동안
모두 함께 주님을 만나게 해주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우리 감리교회의 모든 교회들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주님을 만나 말씀을 들으면서
뜨거운 체험을 갖었던 일이 체험되어지는
거룩한 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게 되어지기 위하여
우리는 감리교회 교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저는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