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110. 칭찬과 박수
아주 오래 전
일부러 명성교회 저녁예배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설교 전 찬양순서가 5개 정도 있었습니다.
성가대, 여전도회 중창단, 목회자 중창단, 현악4중주 등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한 순서가 끝날 때 마다
김삼환 목사님의 칭찬이 있었습니다.
와 ~~
내 평생 이런 아름다운 찬양은 처음 들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네요
그 말을 들은 교인들은
와~
하고 웃으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다음 목사님들의 중창이 끝나자 또
야....어쩌면 이렇게 은혜스러울수가 있습니까
이런 은혜스러운 찬양은 평생 처음 들어봅니다
교인들은 다시 박수를 치면서
와~ 하고 웃었습니다.
다른 중창이 끝나자
정말 천사들 같아요
이렇게 예쁘고 노래잘하는 중창단은 처음이에요
정말 은혜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말씀하시는 목사님이나 교인들이
함께 웃으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순서가 끝날 때마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 날 설교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미 마음문을 활짝 열고
설교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교인들은 큰 기쁨을 갖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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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칭찬과 박수가 부족합니다.
윗 사람은 아랫사람의 작은 성취를 크게 칭찬해주고
아랫사람들은 윗사람의 성공을 크게 박수쳐주고
하는 것이 부족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장하는 교회와
퇴보하는 교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늘 칭찬해주는 선배나 어른이
왜 존경이 가지 않겠습니까
작은 성취에 크게 박수를 칠 것입니다.
우리는 의를 가르친다고
후배나 제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치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칭찬을 하면 교만해 져서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후배는 그것을 그대로 배워서
다른 사람들의 성취에도 좀처럼 칭찬을 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배나 스승의 잘못에 대하여
큰 발견을 한듯이 크게 떠들어 댑니다.
그곳에는 이미
기독교의 사랑과 화해와 용서는 없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의인의 훈련을 받아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발견하고 폭로하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이미 그곳에는
벌거벗은 아버지 노아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숨기려고 노력한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교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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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와 희생을 전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끼리도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할 수 없다면
무엇을 그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크게 성장한 교회는
대개 그런 특별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 성장의 비결을 연구하여 나누는 것이
그 큰 교회의 단점을 파헤쳐 정죄하는 것보다
더 유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