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89. 성령 하나님 그리고 악령에 대하여


30여년 전 기도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기도원의 영적지도자 한 분이 어느 환자를 진단(영적)하면서
양신역사 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드니 그의 몸(영과 육)속에서
성신과 악신이 같이 있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정신이상의 상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 후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이 문제를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신과 악신이 어떻게 동시에 존재할 수가 있을까?
성신 즉 성령은 하나님이고 악신 즉 악령은 타락한 천사인 피조물인데
어떻게 동격으로 표현하고 있을까?
그 기도원은 많은 영적인 기적으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나는 이 기본적인 문제에 의문을 갖고 더 이상 그곳을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이란 어떤 기적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내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피조물을 동격으로 표현하는 이 모임에
더이상 머물지 않고 관계를 단절하였습니다

그 후 나의 모든 신앙생활에서 내가 믿을 수 없는 것은 '아멘'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입에서 나오는 '아멘'이 바로 내 믿음의 고백이며
영생을 향한 내 고백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devil 공포증으로 고생하는 친척을 보고 과감히 증언한 일이 생각납니다
devil은 가상의 단어이지 실존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의 육체까지도 일시적인 모습일 뿐
참된 존재인 실존하는 분은 하나님 한분 뿐 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지금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나는 우리 주위에 신비주의란 이름으로 이런 악령들을 실존화 내지는 하나님과의 동격으로 다루는 언어들을 비판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유일하신 참된 존재이시며
피조물인 이 세상의 어떤 유한한 존재 내지는 꾸며낸 상상의 것 들과 비교할수 없는 거룩하신 분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