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Gyges는 마법 반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끼고 있는 반지를 안으로 돌리면
자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목동 Gyges는 이 반지를 이용하여
왕궁에 들어가 왕을 죽이고 왕이 됩니다.
그리고 평생 부와 영화를 누리며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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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플라톤의 국가 2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플라톤은 이 이야기를 통하여 문제를 제기합니다.
사람이 악행을 저지르고도 붙잡히거나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면
우리가 선하게 살아가야할 이유가 무엇인가?
플라톤은 이 문제를 통하여
도덕성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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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요즈음 감사절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많은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왔음을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통하여
나의 삶 속에서도 목동 Gyges의 마법 반지가 있었음을 깨닫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나의 믿음생활 속에
관습으로 숨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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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회개의 기도로 용서함을 받고
의인으로 인정되어
다시 구원에 합당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평생의 삶을 통하여
그런 일들이 반복되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았을까?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어워할 줄 모르는
뻔뻔스러운 철면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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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음의 생활을 통하여
구원에 대한 기쁨과 감사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 행복 속에
목동 Gyges의 마법 반지는 과연 없었는지
하나님께 감사의 조건을 찾는 이 기간에
더 깊이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의 이 행복의 조건들이
회개해야할 조건들인지
감사해야 할 조건들인지 기도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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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의 믿음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