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8일 월요일

35. 아내의 기도

오래 전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하실 때
무려 100만명의 인파가 일주일 동안 매일 뫃였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차량통행을 금하고
마포와 영등포 쪽에서 다리를 건너
여의도 집회장소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직장에서 바로 집회장소로 향하던 나는
마포에서 다리를 막 건너 들어가다가
집에서 같은 집회장소에 들어가고 있던
아내를 만났습니다.

너무 놀란 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말하였습니다.
아니 이 100만명 속에서 이렇게 서로 만나다니...
우리는 천생 연분인가봐...
그리고 한 참을 웃었습니다.

아내는 평생토록 지금까지
나를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찾는다면
첫번 째로 우리 아내의 기도를 말하겠습니다.
.........................................................................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의 무엇이 과연 하나님의 형상일까?

나는 스스로 나 자신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지내다 보니
저녁에 퇴근하여 집에 들어갈 때
나를 만나는 가족들의 얼굴을 통하여
나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얼굴이 밝을 때는 내 얼굴이 밝을 때이고
가족들의 얼굴이 어두울 때는 내 얼굴이 어두울 때입니다.
그것을 알고 부터는 집에 들어갈 때
얼굴의 모습을 환하게 만들어서 들어가곤 합니다.
.............................................................................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내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할 수가 없다면
그것은 나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

언젠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 주님을 만났을 때
나를 도웁는 배필 아내를 내게 주신 것을
제일 먼저 감사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