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은
궁창의 물을 둘로 나누셨다
윗 물은 하늘이 되었고
아랫 물은 지구가 되었다
물덩어리 속에서
뭍이 드러나게 하셨다
뭍의 흙으로
모든 생물을 만드셨다
우리는
알게되었다
우주 속에서 지구는
한 방울의 물보다도 작은 것임을
아,
인간이여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어도
인간은
우주에서 가장 미약한 존재이다
그냥 겸손히 살아가면
행복한 존재인 것을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바닷가 조약돌은

바닷가 조약돌은
마르지 않는 눈물로 고통을 씻고

숲속에 나무들은
그윽한 흙냄새로 자라고 있고

믿음의 가족들은
주님의 사랑으로 웃을 수 있다

ㅡ아동극작가 최명식 장로ㅡ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친구의 편지

암으로 투병중인 친구 황영선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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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이제 가을도 깊어서 늦가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단풍이 들어서 고운 빛을 내다가는 
힘없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는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점점 황혼이 들면 힘은 떨어지지만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흔적들이 
아름다운 빛이 되어 영광을 드러내며 생을 마감한다면 
그것도 참 아름다운 삶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 그것으로 끝나 버린다면 
그 짧은 삶으로 인해 허무함만 가득할 것입니다. 

마치 공연장에 가득 찬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다가 
공연이 끝나 썰물처럼 다 빠져나갔을 때 느끼는 감정처럼 
인생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그 인생의 기간에 영원하신 주님과 교제를 나누며 
영원한 삶을 지금부터 살아간다면 
죽음이 끝이 아니라 천국으로의 이민이기에 
더 고상한 삶, 더 희망이 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로 이렇게 영원한 세상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인생을 마감하는 날 
주님께서 예비하신 그 나라에 가게 되니 
죽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큰 기대가 됩니다. 

이것을 모르고 
마치 죽으면 그것으로 끝난다는 생각을 하며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오직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가 기다리고 있음을 
저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신 영원한 복을 
저들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을 알지 못한 체 이 세상을 떠난다면 
너무도 무서운 지옥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들에게 
영원을 미리 준비하는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은 천국으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외에는 천국 가는 길이 없음을 알아 
속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주안에서 편안하시고 승리하세요 .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바늘귀를 지나간 이들

주님의 은혜로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다

교회마다
화려한 치장을 하고
부티가 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일마다 교회 주차장은
고급 승용차들로 붐비고 있다

아, 그런데
그 사람들 중에
바늘귀를 지나간 이들은 얼마나 될까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초등학교 친구가 보낸 E-mail 중에서
..........................................................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꿈을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 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에요.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 옮겨온 글 -
2009.11.19.

청바지와 기도응답

-청바지의 탄생은 실패를 기도로 딛고 일어선 발명품입니다.-

“스트라우스”는 천막 천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서부에 황금광산이 발견되면서 소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주거지가 필요했습니다.

천막은 떠돌이 광부들에게 좋은 숙소가 되었고
스트라우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천막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군대에서 천막10만개를 주문했습니다.
엄청난 주문을 받은 스트라우스는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10 만개의 천막을 만들어 납품했는데 기쁨도 잠시,
납품한 천막은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되돌아왔습니다.

10 만개의 천막 전부 군대에서 사용하는 색깔인 국방색이 아닌
청색으로 염색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빚까지 낸 “스트라우스”는 쫄딱 망할 위기에 쳐했고
직원들은 임금을 달라고 투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스트라우스는 납품에서 거절당한 천막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며칠을 꿇어앉아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실의에 차서
술을 먹고 취한 상태에서도 천막 천을 부여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 광산의 광부들이 모여앉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친 일을 하는 광부들의 바지가 잘 떨어져서 바느질하기도 바빴습니다.

스트라우스는
“질긴 천으로 옷을 만들면 잘 떨어지지 않을텐데”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자신이 무심코 내 뱉은 말에 깜짝 놀란 그는
"지금 내가 한 말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도의 응답이었어.“
하면서 무릎을 탁치면서 좋아하였습니다.

염색이 잘못된 청색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광부들에게 청바지는 최고 인기였고 불티나게 미국본토의 의류계를 장악하더니
3년 후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우스는 천막 천을 만들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돈을 벌었습니다.

실패와 실수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기도가 청바지라는 선물을 안겨준 것입니다.
지금도 청바지는 세계에서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전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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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E-mail에서 펌-

2009.11.18.

여러분


                      -윤항기 작사 작곡-

1.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게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x3)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되리라

(후렴)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나는 너의 형제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x3) 너의 기쁨이야

2.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게
네가 만약 기쁠 때면 웃음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x3)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되리라



2009.9.29.

가시가 없는 밤송이

9월은 새파란 하늘을 이고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어느 권사님과 함께 남산을 찾았습니다.

순천향 4거리에서 뻐스를 타고 남산도서관 앞에서 내렸습니다.
우리는 남산타워를 향하여 올라가다가 중간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난데 없이
툭! 소리가 나며 무엇이 나무에서 떨어졌습니다.
동행한 권사님은 줏어 들면서

어.. 밤송이네요
아녜요, 가시가 없잖아요?

그 권사님은 그 속에서 다 익은 밤 한톨을 꺼내어 보여주었습니다.

보세요. 밤이잖아요?
이상하네... 정말 밤이네....

한참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앉은 벤취 바로 앞에
그 밤송이가 떨어졌습니다.

가시가 없는 밤송이에는 밤이 꼭 한톨씩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나무를 연구하는 분들이 신종을 개발한 것 같았습니다.

희꾸무레한 가시가 없는 껍질 속에는 탐스런 밤톨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가시도 아름다움에 속한 것일까?
가시가 없는 밤송이 맨손으로 까서 먹기는 쉬어졌으나
역시 밤송이는 발로 밟고 나무가지로 비틀어 뽑는 것이
제 멋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가시가 없는 밤송이..
나는 과연 가시가 있는 삶인가 가시가 없는 삶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나는 밤송이가 아니어서
가시가 없어도 이상해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독성이 있어서 먹지 못하는 마로니에 열매였습니다.)

2009.9.3.

꿰테가 말하는 풍요로운 황혼

1. 풍요로운 황혼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

죽지 않는 자면
누구나가 맞이하게 될 노년,
괴테의 말을 음미하며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황혼도 풍요로울 수 있다.

2. 건강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 것이 의미 없다.
건강이란 건강할 때
즉 젊었을 때 다져 놓았어야 한다.

이 말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지난 후에야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제 남은 건강이라도
알뜰히 챙겨야 한다.

3. 돈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 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 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이다.

돈이 있어야지?
돈 없는 노년은 서럽다.
그러나 돈 앞에 당당 하라.

4. 일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노년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자.
일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다.

5. 친구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
노년을 같이 보낼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자.
친구 사귀는 데도 시간, 정성, 관심, 때론 돈이 들어간다.

6. 꿈  

노인의 꿈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신앙생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린왕자의 들꽃마을 사랑에서 펌


2009.7.21.

십자가가 보이십니까

















Koinonia
White Clay and Ink, Acrylic on casted Korean paper

IV TESTAMENT

2009
JUN 17 - JUN 29

Grims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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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경인화랑 근처  GRIMSON화랑에서 전시되고 있는

조각가 심재현 장로의 미술전람회 KOINONIA 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마치  ㄱ자와 ㄴ자의 조합같은 모양인데

가만히 보면

ㄱ자와 ㄴ자 사이에서  나를 향하신 예수님의 얼굴이 보이고

묵상하면서 더 기다려보면

예수님의 시신이 달려있는 십자가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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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장로의 작품들

1. 목동 cbs 방송국 앞 赤靑黃 3색으로 된 기념탑
2.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관
3. 대구달성공원 섬유기념탑

4. 영등포 역사 앞 스카이보드 타는 소년
5. 시청 건너편 신동아빌딩 스텐레스로 만든 큰 조형물
6.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로비에 있는 대형 작품

그 밖에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2009.6.23.

생명의 신비















 - 신종철 원로목사/한국야생화사진작가협회 회장의 작품과 글 -

자연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사진을 깊이 묵상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껴보십시오!

고목의 그루터기 위에 돋아난 풀 한 포기에서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면
내 몸의 신비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 

지금 내가 살아 있음은 놀라운 생명의 신비입니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일 밖에!!!

2009.6.21.

친구를 자랑합니다
















감리교회에서 미국 선교사로 정식 파송된
친구 김정복 목사님의 근황입니다.

자교교회 교인이었던
청운초등학교 동창인 김정복 목사님은
은행 대리로 있을 때
CCC간사로 봉사하다가
미국 선교사로 파송된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성경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기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아프리카와 이슬람 지역에 단기 선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주님이 지금 곧 재림하시더라도
확실히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는
우리 감리교회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목사님입니다.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정복 목사님은
구 한말 김홍집 총리의 직계종손으로
지금 청와대 본관이 있는 자리인 궁정동 1번지에 있는
대형 한옥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농담을 합니다.
집을 이사가지 않고 궁정동 1번지에 계속 살았으면
혹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우리는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 졌곤 합니다.

김정복 목사님의 삶의 철학과 믿음이
부귀공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게 하였고

비록 삶의 고난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자 목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모든 이들에게 더욱 확실히
존경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소속교회 이승호 목사님이
출판기념예배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김정복 목사님은
나이만 들었지 아직 철이 안들었어요.
이제 곧 은퇴할 터인데
살 궁리를 전혀 해놓은 것이 없어요.

그말을 들으면서 모두들 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 김정복 목사님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보우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2008.12.23.

감격/예수를 믿지 않는 우리의 이웃

우리 삼청교회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기념행사로 2가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하나는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하고
지방에 있는 미자립교회를 도와
새 건물을 건축하기로 하고 이미 기공을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100명의 시각장애자들에게
개안수술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약 30%가 모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교회 근처에 살고있는 타 종교의  교인이
동네에 있는 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겠다고 하면서
3명의 수술비를 헌금해 주었습니다.

이 일이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정작 그것을 준비하는 우리 자신들은
선뜻 다 결정을 못하고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이웃 주민이 먼저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참 감격스럽고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분과 그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10년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이웃에게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나
더 큰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2008.10.19.

2014년 5월 12일 월요일

광화문 네거리 전도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므로
원래는 세종로 네거리라고 표현해야 하지만
통상 광화문이라고 하면 세종로 네거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감리교장로회 서울년회 연합회에서
매달 한번씩 감리교본부 건물앞에서 만나
예배를 드리고 노방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보빌딩 앞이 배정되었습니다.

12월 24일 우리들은 싼타모자를 하나씩 쓰고
헤어져 노방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30분 지났을 때 중동인으로 보이는
젊은 부부(30전 후)가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오고 있었습니다.

Merry Christmas!
하면서 전도지를 주어도 본척만척 하였습니다.
나는 전도물을 아기의 유모차에 놓으며
다시
Merry Christmas!
했더니 그는 반사적으로 전도물을 집어서 팽캐쳐 버렸습니다.

나는 그 전도물을 다시 줏으며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함께 전도지를 나누어주고 있는 다른 장로님과
『아마 회교도들일 거야
  반사적으로 동뎅이를 치는구먼
  역시 대단한 사람들이야』
말하면서 서로 웃고 있었습니다.

한 참을 가던 그들은 멀지감치서
가던 길을 멈추고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나는 즉시 그들을 향하여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Merry Christmas! 하면서 몇번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도 따라서 손을 흔들며 몇번을 돌아다 보면서
사라져 갔습니다.

전도물을 나누어 주면 받지 않고 거절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준 것을 면전에서 동뎅이치는 사람은
평생에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중동인이 사라져간 곳에는
요즈음 새로 지은 주로 외국의 부호들이 묵는
호텔이 있습니다.

아마도 중동의 부자가 그곳에 머물면서
시내 구경을 하고 들어가는 길이었겠지요.

그리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하였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일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나라 수도에서
그런 전도물을 받고 동뎅이 쳤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에게
평안하게 마음놓고 활보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기야
몇년 전에는
남쪽을 방문한 북한 사람들이
길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외국인을
우리의 면전에서 두들겨 패주어도
우리는 내버려 두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생각해 봅니다.
과연 중동은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버려지고 있는 지역이구나....

생태적으로 복음을 거절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어찌 구원이 있을 수 있을까?

파우스트의 교훈이 생각납니다.
마귀는 가난과 고통으로 닥아오지 않고
부귀와 평안으로 우리를 꾀어
천국을 포기하게 만들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됩니다.

우리도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구라파처럼
풍요속에 쇠퇴의 길을 걷는 기독교가 되지 않아야 할터인데...

교회의 모든 일이
돈과
돈의 힘으로
돈 때문에
돈에 의하여
잘못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터인데....

그렇게 되면
기름이 많은 것을 신의 축복으로 알고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전도를 하면서
나와 우리들의 교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노방전도가 끝난 후
교보빌딩 뒷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갔더니
그곳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싼타크로스가 4명이나 왔다고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달라고 졸라들 대었습니다.

우리는 몇개 남은 사탕을 그분들과 나누며
환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이구나!
복음을 기쁘게 받아드리고 있는.....


2007.12.27.

온양 백암교회


학교 공부를 하다가 말고
애국자인 양 군에 자원입대하였는데
그 이듬 해에 3.15부정선거가 있었고
4.19때에는 서울에 출동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사단장이 출동을 보류하는 바람에
서울 거리에서 학교 친구들과 맞닥드리는 불쌍사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1960년 말 제대하고 복학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
사모님이 찾으셔서 교회에 가보니
목사님이 온양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셨는데
내려와서 찬양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사모님이 주신 주소를 갖고
기차를 타고 온양역에 내렸습니다.
그곳에는 온양 백암교회 담임 전도사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 해 정월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온 천지가 하얀 색으로 덮여있었습니다.
전도사님과 눈길을 걸으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30~40분 걸어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교회는 작은 시골교회 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강사로 오신 이재은 목사님이 반겨 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설교하기 전
찬양을 하나씩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는 월요일 저녁에 개회 예배로 부흥회를 시작하면
토요일 아침 폐회예배로 끝을 맺곤 하였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도착한 저는
새벽기도를 뺀 나머지 시간 8번의 찬양을 하였습니다.

제가 불렀던 찬양은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등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성가대가 있었습니다.

마루바닥으로 된 예배당에는
모두 방석을 깔고 앉아서 예배를 드리었는데
예배당 강도상 근처 오른 쪽에 의자 두개가 있고
앞줄에는 여자 네 사람, 뒷줄에는 남자 네 사람이 앉아있었습니다.

해군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된 분이 지휘를 맡으셨는데
화음이 제대로 맞지 않고 박자도 엇갈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얼굴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경건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찬양을 보고 들으면서
천사들의 찬양을 듣는 듯 도취하고 말았습니다.

아!
얼마나 아름답고 신령한 노래인가

저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을 드리었는데
그분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생을 두고
그 때의 그 아름다운 성가대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때의 그 신령한 노래를 부르던
거룩한 찬양대를 이야기하곤 하였습니다.

요사이는 교회마다 아름다운 성가대가 있고
웅장한 관현악단이 함께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그 아름답고 멋있는 찬양을 들으면서도
자꾸만 옛날 온양에서 듣던
그 8명의 미니 성가대가 더 경건하고 거룩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나 스스로의 편견일 수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떤 찬양을 더 기뻐받으셨을까
늘 그것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
금요일 저녁 예배가 끝나고 잠을 자려는데
모두 추워서 잠을 못이루고 있었습니다.

방은 두 칸인데
아래 칸은 아기가 있는 사모님이 주무시고
윗칸에는 강사 목사님과 그 옆에는 강사를 따라온 제가 자고
맨 윗묵에는 담임 전도사님이 주무셨습니다.

자기 전에 군불을 때기는 하였지만
아래칸만 밍큰 할 뿐 윗칸은 냉기만 가신 정도였습니다.
목사님은
어 추워 뭐 좀 없나
하시면서 두리번 거리시더니
그 날 성만찬을 하고 남긴 포도주가 들은 주전자를 집으시고
흔들어 보시더니 남은 포도주를 몇모금 잡수셨습니다.
(그 때는 상점에서 파는 진짜 포도주를 사용했습니다.)

조금 후
으~ 추워 .. 조금 났군~
하시면서 잠이 들으셨습니다.

요즈음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교인들이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1주일 분이라고 하면서
부엌 옆에 놓고 가면
전도사님과 사모님은 그것을  7등분하여 밥을 짓고
군불을 때고 살아야 했습니다.

주위에 나무는 많이 있었지만
남의 산에 가서 함부로 가랑잎을 긁어 올수도 없고
남의 산에서 썩어 떨어진 삭쟁이도 함부로 줏어 올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이 그것들을 줏어다 땠어도
동네사람들은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겠지만
전도사님은 그것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
저는 온양의 백암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미니 성가대와 함께
추위에 벌벌 떨며 추위를 견디고 목회를 하시던
전도사님이 생각납니다.

목사님이 되신 전도사님은 얼마 후
다른 교회로 옮기시어 목회를 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목사님의 성함을 잊어버렸습니다.
지금 쯔음 은퇴하시고 70대 중반이 지나셨을 터인데
근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거룩한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는 교회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그 해 겨울
눈길을 걸으며 찾아간
온양 백암교회를 떠올려 보곤 합니다.

2007.1.24.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제비

옛날 시골 어느 부자집에서 밥을 짓고 있는데
부엌을 들여다 보던 제비 한 마리가
도마 위에 있던 콩쪼가리를 쪼아 먹었습니다.

그것을 본 밥짓던 아낙네가
소리를 지르며 제비를 쫓아냈습니다.

이때 밖으로 쫓겨난 제비가 
부엌을 향하여 쫑알대기 시작했습니다.

비리구배리구 
부자장자집에 가서 콩쪼가리 집어먹었더니
비리구두 배립다
꼬르르르륵

이것이 
제비가 빨랫줄에 앉아 지껄이는 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제비를 볼 수가 없습니다.
둘씩 혹은 셋씩 짝을 지어
뜰안에서 지껄이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제비 뿐만이  아닙니다.
높은 하늘에 종달새도 울지 않고
논배미에서는 뜸북새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곡식과 채소를 기르면서 
벌레를 죽이려고 뿌리는 약 때문에
새들도 없애버린 것입니다.

오호 종달새 높은 하늘에
뜸북뜸북 뜸북새의 노래와
심술이난 제비의 지껄이는 소리가
우리들 삶의 주변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길종  (2013-03-07 15:14:15 / 61.73.34.121)    
농약,시멘트 집짓기로 서식지파괴,공기오염,소음등등으로 도회지에선 보기힘들게된 제빕니다..
그러나 제비가 남긴 속담은 여전합니다^^ 장로님~ 여전히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곡식에 제비 같다 : 제비는 곡식을 안 먹으므로, 청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제비가 기러기 뜻을 모른다 : 평범한 사람은 속깊은 사람의 뜻을 짐작할 수 없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 모양은 비록 작아도 제 할일은 다 한다.
제비는 작아도 알만 낳는다 :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와 같은 뜻.
제비도 낯짝이 있고 빈대도 콧잔등이 있는 법 :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체면이 있다.
제비도 은혜를 갚는다 : 제비도 은혜를 아는데 하물며 사람이 은혜를 몰라서야 되겠느냐는 뜻.
제비를 잡으니까 꽁지를 달라 한다 : 남이 힘들게 얻은 소중한 것을 염치없이 달라는 경우.
제비집이 허술하면 큰바람 없다 : 제비가 집을 허술하게 짓는 것은 기상이변이 없음을 예견한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
흥부집 제비새*끼만도 못하다 : 은혜를 조금도 생각지 않는 사람. 
 
 원방현  (2013-03-07 16:05:42 / 175.223.48.200)    
감사합니다, 이길종 장로님^^
제비에 대한 속담이 많군요. 

요한계시록에 대하여

고교동창 5~6 명이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목사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1. 요한계시록을 공부할때
핵심으로 공부할 것은 무엇인가요?

2. 묵시문학에 대한것도 함께 공부해야 되나요?

3. 몇개로 나누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요?

4. 요한계시록을 공부한 후
잊지 않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목사님들의 가르치심을 기다립니다^^
.....................................................   
 
 김성국  (2013-02-09 00:34:56 / 116.36.95.6)    
원방현장로님,, 
최세창목사님의 요한계시록 주석은 제가 볼 때..
으뜸 중에 으뜸입니다.. 반드시 이 주석서를..
참조하셔서 공부하시면.. 큰 도움을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최목사님은 감리교회의 자랑이요 축복입니다.. 
 
 이재신  (2013-02-09 10:09:50 / 218.239.202.156)    
원 장로님! 
이렇게 공부하시는 모습만으로도 뭔가 큰 교훈을 얻는 것 같습니다.
설 명절에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유삼봉  (2013-02-09 10:52:55 / 115.21.167.238)    
원장로님께서 앞장서서 이렇게 가르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을 잃지 않도록 늘 도움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설날 맞이하시길 비옵니다. 
 
 황병혁  (2013-02-09 12:03:21 / 203.226.201.195)    
유삼봉 목사님, 이재신 목사님, 김성국 목사님, 강건하시고
설 명절을 맞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목사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넙죽 .^^.)

원방현 장로님 강건하시고
설 명절을 맞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장로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넙죽 .^^.) 
 
 유삼봉  (2013-02-09 12:03:46 / 115.21.167.238)    
공부한 노트를 베낍니다. 참고하세요.^
1. 표제. 계시의 성질. 축복의 약속 1:1-3.
2. 서문. 1:4-8.
3. 경고. 소명동기. 문제. 사명 1:9-3:22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
 
 유삼봉  (2013-02-09 12:08:42 / 115.21.167.238)    
4. 주문. 계시 또는 환상(심판) 4:1-21:4
제1환상 7봉인(재해) 6:1-8:1
제2환상 7나팔 8:2-11:15
제3환상 용의 7나라의 환상 11:15-13:18
제4환상 인자의 내림에 관한 7환상 14:1-20 
 
 유삼봉  (2013-02-09 12:12:59 / 115.21.167.238)    
제5환상 7대접 환상 15:1-16:21
제6환상 바벨론 멸망에 관한 7환상 17:1-19:10
제7환상 신천신지(새 예루살렘) 19:11-21:4 
 
 유삼봉  (2013-02-09 12:16:35 / 115.21.167.238)    
5. 약속. 21:5-22:7
제1약속 신의 약속 21:5-9
제2약속 천사의약속 21:9-22:5
제3약속 그리스도의 약속 22:6-7 
 
 유삼봉  (2013-02-09 12:21:55 / 115.21.167.238)    
6. 결문. 22:8-19
제1 천사의 말 8-9
제2 그리스도의 말 10-16
제3 환상을 본자의 말 17-19
7. 맺는 말. 최종의 약속. 기도. 축복 22:20-21 
 
 유삼봉  (2013-02-09 12:25:05 / 115.21.167.238)    
첫째 화 9:1-12
두 번째 화 9:12-21
세 번째 화 11:15-13:18 
 
 유삼봉  (2013-02-09 12:29:01 / 115.21.167.238)    
행복의 제1 약속 1:13
행복의 제2 약속 14:13
행복의 제3 약속 16:15
행복의 제4 약속 19:9
행복의 제5 약속 20:6
행복의 제6 약속 22:7
행복의 제7 약속 22:14 이상입니다.

 
 원방현  (2013-02-09 12:33:01 / 121.169.52.105)    
김성국 목사님, 감사합니다.^^
사실은 김성국 목사님의 의견도 듣고 싶었습니다.

이재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유삼봉 목사님, 
귀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삼봉  (2013-02-09 12:37:43 / 115.21.167.238)    
제가 타자가 느려서 날아갈까봐.. 보시기가 좀 그렇습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원방현  (2013-02-09 12:46:05 / 121.169.52.105)    
유삼봉 목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설날에도 즐겁고 기쁜 일만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유삼봉  (2013-02-09 12:52:20 / 115.21.167.238)    
구약의 에스겔.다니엘(묵시문학) 외국자료(용)을 통해서 묵시록을 꾸몄다.
강조하려는 것은 마지막에는 미구에 다 없어진다. 그러니 박해에서 견디라.
그 때에 하나님께서 건지신다. 신앙을 위협하는 것이 무엇이다를 쓴 것이다.
행복 약속이 전편에 걸쳐서 보석처럼 박혀있습니다. 
 
 유삼봉  (2013-02-09 12:56:43 / 115.21.167.238)    
황권사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섬기시는 모든 일로 복이 되시길 원합니다.^^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월요일 아침에

생존은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고통과 고난과 슬픔도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행복은
삶의 객관적 평가가 아닙니다.
삶의 순간순간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입니다.

기독교인은
삶의 목적과 내용이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야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끔 
고통과 고난이 나의 삶을 뒤엎으려 할때에
예수님의 삶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행복의 조건과 고난의 내용이
예수님과 다르게 설정된 
나의 실존을 발견합니다.

여전히
나는 죄인임을 깨닫게되었습니다.
   
 ...................................
 황병혁  (2013-01-14 11:28:13 / 211.205.78.24)    
원방현 장로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야하는 크리스찬의 삶, 그럼에도 여전히 죄인임을 고백해야하는......
@ campaign [감게를 아름답게, 감게를 은혜롭게] 
 
 원방현  (2013-01-14 22:53:39 / 124.80.28.38)    
평생을 노력해도 닮아지지 않는 삶
한참 지내노라면
어느새 제자리에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눈물흘리며, 금식하며 여러날 회개기도를 하고도
여러해가 지나면
또 제자리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변한 것, 내놓을 것, 자랑할 것 아무것도 없는
옛 모습 그대로의 죄인이지요. 

이죽산(李竹山) 스토리

겨울 농한철이면
대부분의 노인 농부들은 동네 노인정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며 놀다가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이 될 무렵 집으로 돌아갑니다.

노인정이 인기가 있는 것은 
별달리 놀이할 것이 없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도시까스가 없는 시골이라 난방용 기름값이 많이 들어
낮에는 집에 있는 보이라는 끄고 노인정에서 놀다가
저녁무렵 집으로 돌아가 밤에만 보이라를 켜기 때문입니다.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 가까이 하다보니
웬만한 가정에서 한달에 2드럼씩 6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 난방비를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기때문입니다.

오늘 노인정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기도 땅에 이죽산(李竹山)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죽산(李竹山)은 그의 본명이 아니고 별명인데
본명은 전해지지 않고 별명만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李)씨 성을 가졌던 그는 
일찌기 죽산(竹山)군수를 지냈다고 합니다.

군수 임기를 마치고나서
입담이 좋아서인지 존경스러워서인지
이곳저곳에서 강연요청이 있어서 오랫동안 
경기도 관내 이곳저곳에 강연을 하고 다녔습니다.

오랜 세월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죽산(李竹山)은 탄식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망하려나~
   내가 연설을 하고 다닌지 오래되었는데
   나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비판하는 사람이 왜 한 사람도 없단 말인가~』

하면서 탄식을 했다는 것입니다.
구한말의 이야기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후 
경기도 관내에서 이죽산(李竹山)의 이야기는 
언로가 살아있지 않은 사회를 탄식하는 말로 희자되고 있다고합니다.

『이죽산(李竹山)이가 살았으면
   뭐라고 한마디 했을 걸세~』
....................................................

언로가 살아있지 않거나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면
그 사회는 정의가 구현되기 어렵습니다.

다행이 우리 감리교회는 언로가 살아있어서
누구나 교단의 정치에 발언할 수 있고
누구나 지도자의 잘못에 대하여 지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참 감리교인다운 환경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흠없고 티없는 지도자를 뽑으려고 하다가
번번히 실패하고 5년여를 지도자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감리교인들은 
이런 것이 바로 감리교다운 것이며
법과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바로 감리교인다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MYF 활동을 하면서 총회를 방청했을 때입니다.
총회 사회를 보시던 이환신 감독님의 탄식소리가 기억납니다.

그날도 감독선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당선자는 없고 발언하는 분들은 많고
하루종일 사회를 하시던 이환신 감독님은

『이거 아무나 못합니다.
   하나님 다음가는 사람이나 하는 것이지
   보통사람은 할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하면서 탄식하시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 감리교회가
이죽산(李竹山)의 탄식처럼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러나 너무 감리교적이어서 그 기본조직자체를 만들 수 없다면 
이것 또한 감리교인다웁지 못한 무능한 것이 아닐런지요^^
............................................................ 
 
 이재신  (2013-01-04 22:51:22 / 118.221.234.239)    
여기에도 중용의 도(밸런스?)가 필요하다고 해야 할까요?^^ 
 
 원방현  (2013-01-05 10:46:46 / 124.80.161.142)    
예수믿는 사람들에게 중용이란 있을 수 없겠지요.
믿는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이니까요.

그러나 무언의 합의로
어떤 결론을 만들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효  (2013-01-05 21:22:04 / 115.23.179.242)    
원장로님 경로당에 가 보셨군요?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틀고, 겨울엔 따듯한 난방에
재정도 넉넉하여 맛있는 먹을거리를 먹을 수 가 있습니다.
노인정 회장하려고 경쟁도 합니다. 저는 2년 임기지만 
딱 1년하고 끝냈습니다.ㅎㅎㅎ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1-05 21:25:11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원방현  (2013-01-06 09:31:48 / 110.70.57.232)    
김정효 장로님, 금년 내내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나라가 이정도 복받고 살수있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노인정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얀 눈송이

하늘의 눈 여러개가
들창 밖에 붙어서
피곤한 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기도소리가 듣고 싶었을까
찬송소리가 듣고 싶었을까

♬내 힘으로도 못하고
내 능으로도 못하고
주께서 성신 주셔야
주의 일 합니다♬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기도원에서 부르던 복음성가

하늘에서 찾아온 하얀 눈송이들과
옛 이야기들을 소리쳐 불러보았다

♬성신이여 오시옵소서
지금 속히 오시옵소서
성신을 받지 못하면은
할 수 없습니다♬

2013.1.4.

아주 예뻐졌어요

아주 예뻐젔어요^^

그 말에 소녀는 엄마를 바라보면서
함박꽃 웃음을 웃으면서 좋아했습니다.

소녀는 장애인입니다.
필체어을 타고 다니는 정신지체자입니다.

혼자서 걸을 수 없고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웃는 얼굴은 금방 일그러집니다.

엄마는 딸을 예쁘게 가꾸고 싶어서
예쁜 옷도 입히고 예쁜 화장도 해줍니다.
그리고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딸을 보면서
금방 얼굴에 웃음을 잃어버립니다.
............................................................

어제 오후에는
용인시 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용인시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있었습니다.

강당 가득 메운 장애인들과 가족들은
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이들 장애인들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정신장애자들은 
걱정근심이 없습니다.
고민도 없습니다.
생각을 할 뇌가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체장애인들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피곤하게 일할 팔과 다리가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무엇을 깆고싶은 욕심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무엇들이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근심과 걱정이 있는 것은
목표가 있고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일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정신장애자를 대하듯이
지체장애자를 대하듯이
시각장애자를 대하듯이 
사람들을 대할 수만 있다면

미움도 다툼도 시기도 질투도 
모두 없어질 터인데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박운양  (2012-12-13 23:27:59 / 116.126.66.155)    
감동적인 귀한 글 그림 마음에 담아 갑니다. ^^
함 제가 식사 대접하기로 한 것 반드시 약속지켜야 하겠다는 .... ~ 
 
 원방현  (2012-12-14 00:00:33 / 124.80.23.59)    
감사합니다.
서울에 올라갈 때 한번 전화드리겠습니다. ^^
아기예수의 은혜가 전도사님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황병혁  (2012-12-14 09:00:25 / 180.68.41.84)    
원방현 장로님, 아릅답게 지내시는 모습에 저도 방긋입니다.
장로님도 방긋, 저도 방긋, 모두 다 방긋.
모두 방씨만 모였으면. ㅋㅋㅋ 
 
 김정효  (2012-12-14 12:37:47 / 115.23.179.242)    
원장로님 지난 한해동안 좋은 글로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사했습니다. 기쁜성탄 맞이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원방현  (2012-12-14 22:28:41 / 124.80.24.152)    
황병혁 권사님, 김정효 장로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이 네꺼냐?

어제 
고등학교 동창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 70대 노인들이었습니다.

점심을 함께하고 식당 부근에 있는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점심시간에 반주로 마신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큰 소리로 떠들어대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소 
뇌경색으로 쓰러져 고생을 했던 친구는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있어.
만일 병이 들어 금방 죽지 않고
오래 누어 앓게 된다면
나는 주위에 피해주지 않고 자살할거야.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이 친구야.
생명이 네꺼냐?
네 마음대로 죽이게.

네가 생명을 만들었어?
무슨 권한으로 생명을 죽인다는 거야.

뜻밖의 내 소리에 잠깐 멈칫하던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교인이라 술을 안하니까
깊이 생각을 안 해봐서 그래.
내가 살려고 자식들에게 수고를 끼쳐서는 안 돼!

나는 정색을 하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아무도 생명을 죽일 권한이 없어.
비록 병이 들었더라도 
생명은 귀하고 소중한 거야.
나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어떻게 귀하게 여길 수 있겠나?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도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친구의 생각이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세계에서 손꼽는 잘 사는 나라가 된 우리나라
세계에서 노인 자살률이 제일 높은 나라.

돌아오면서 
많은 시련과 고난을 무릅쓰고
평생토록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 감리교회의 많은 나실인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재신  (2012-11-23 20:43:57 / 58.127.199.46)    
예! 경제 성장의 그늘 아래 신음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

더 많이 기도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원방현  (2012-11-24 09:02:42 / 124.80.26.251)    
물질의 풍요 속에
사람의 인정이 메말라 가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자식들이 고생하지 않게 스스로 병든 목숨을 정리하겠다는 노인들의 마음입니다.

천국은 물질의 풍요가 아니라
마음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Messianic Jew(이스라엘 속의 기독교인인 유태인)에 대하여



얼마 전 
오래동안 이스라엘 외교관으로 나가있던 외교관 부인으로부터
이스라엘 속에는 Messianic Jew라는 기독교인인 유태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의 유태교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기독교가
우리들과 같은 서방기독교의 형태인지

아니면
이스라엘 속에서 유태교의 영향을 받은 다른 형태의 기독교인지
궁금합니다.

또 도마가 전한 동방 기독교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속해있는 서방기독교와
도마의 동방기독교 
그리고 이스라엘 속의 메시아닉 쥬는 
같은 기독교라고 해도 괜찮은 것인지
혹은 다른 것인지
또 그 교리 속에 이단적인 요소는 없는 것인지요.

목사님들이나 신학교수님들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이재신  (2012-11-10 15:37:03 / 118.221.234.239)    
지난 4월에 이스라엘에 다녀왔습니다.
안내하시는 목사님에 의하면 유대인 자녀로서 유대교를 떠나면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무덤을 만들어서 죽은 자식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이스라엘 내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외부(미국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개종하여 들어간 사람이거나 이방인들이라고 봐야 한다네요~
그들의 신앙에 대해서는 큰 클에서의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것은 몰라도...참고로 이집트의 기독교(동방교회라고도 불리는 그리스 정교회의 분파인)는 콥틱 교회(10퍼센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황건구  (2012-11-10 18:11:36 / 119.204.230.83)    
2년 전 쯤에 제가 이 곳에 질문을 했었습니다.
Meshianic Jue 라는 유대인 기독교라고도 하는데 조금은 동의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라구요...
언약의 뿌리를 찾아서라고도 하는데 유교의 절기를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복음) 보다도 언약을 강조하는 것 등등 자칫 유대인 중심의 회복을 강조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Meshianic Jue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독교인이라고 하기는 조금 언약과 유대절기를 강조 하는 것으로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처음 Meshianic Jue라는 Meshianic Church 라는 책을 접하고 관심을 가졌으나 지금은 관심 밖입니다.
원장로님 도서 출판 WLI Korea에서 출간한 Meshianic Church 를 접해 보시길... 
 
 원방현  (2012-11-10 18:59:36 / 124.80.26.176)    
이재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기독교의 성지이면서도 아직 제대로 된 기독교는 아닌 것 같군요.

황건구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아직은 전통적인 유태교 속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겠군요.

문제는 이런 종교의 신학사상이나 관습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할 때에 제도적으로 막아낼 수 있어야 할 터인데요. 
 
 황건구  (2012-11-11 08:26:29 / 119.204.230.83)    
예. 원장로님!
그런데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큰(?)교회들에서 이스라엘 선교라고 하면서 저들을 지원을 하기에
Meshianic Jue와 Meshianic Church라는 이름으로 복음(예수그리스도)을 더욱 혼란스럽게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배척만 해서는 안되겠지만 Meshianic Jue와 Meshianic Church들이 가진 유대인 우월 사상과 율법이
복음(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해 줌으로 Meshianic Jue와 Meshianic Church도 오직 복음으로만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됨을 알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장로님께서도 기회가 되시는 대로 Meshianic Jue와 Meshianic Church에 대하여 알아 보시고 주변에 소개하시므로
복음(예수 그리스도)이 훼손, 또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셨으면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eshianic Jue와 Meshianic Church는 초대교회 때의 이단들과 같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원방현장로님!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가 있는 예배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하면서 장로님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글과 찬양으로 많은 위로와 기쁨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귀하신 원방현장로님 감사합니다.

※ 2012-11-11 13:38:43 에 "황건구(rokmc)" 에 의해 수정됨 
 
 관리자  (2012-11-12 10:14:00 / 121.164.81.135)    
Jue 오타인 듯합니다. Jew (유대인)가 맞습니다. 
 
 원방현  (2012-11-12 10:23:26 / 211.246.68.53)    
조병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정했습니다.
지난달 KOWE Gathering에 갔을 때 들리지 못하여
호박을 못얻어왔습니다.^^,, 

미드라쉬에 대하여

유태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대교의 미드라쉬를
기독교의 성경해석에 
그대로 적용하여도 괜찮은 것인지요?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김교석  (2012-11-09 08:41:53 / 175.207.159.64)    
마드라쉬는 '유대인의 전승'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전전승(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것)을 문서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설' 같은 것이지만, 단순히 전설 만은 아닙니다. 전설보다는 좀 신빙성이 있는 자료입니다. 
구약성경(특히 토라)을 이해하는데 [참고자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황당한 내용도 꽤 있으니까요. 
 
 최세창  (2012-11-09 09:41:26 / 180.66.231.98)    
원방현 장로님, 김교석 목사님의 핵심적인 설명과 기독교적 성경 해석에 대한 적용에 대한 견해에 공감하면서 
필자의 주석의 해당 부분과 미드라쉬도 가르친 서기관을 소개합니다. 

<마태복음 2:4의 주석 중에서>

초기 헬라 시대에 영향력 있는 평신도 서기관들이 백성들 중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대중적인 평민 정당을 형성하는 데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이 곧 바리새인들이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은 뛰어난 계급을 대표하였다. 그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함께 공회(산헤드린)를 구성하고 있었으며, 유대 관료 제도에서 대제사장과 그 가족들 다음가는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대제사장들은 주로 사두개파에 고착되었고, 서기관들은 주로 바리새파에 고착되었다. 
서기관들(최고의 칭호는 랍비)의 주요 사업은 율법을 가르치고 해석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하까다>1) 또는 종교적 강화를 교화하는 것과는 달리, 주로 <할라카>2)에서 알려진 전통적이며 합법적인 판단을 전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서기관들의 실제적 관심은―이것은 특히 바리새적 서기관들에 적용된다―본문의 쉬운 의미보다 본문 위에 세워진 법적 체계의 보존에 있다.3)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Haggadah: 전설, 미담, 교훈, 주술까지 포함된 것이며, 주로 모세와 족장들의 이야기이다. 
2) Halachah: 모세 율법에 포함되지 않는 일상생활의 규범으로 구전이나 관습으로 지켜 내려온 것이다. 이것의 집성을 ‘미드라쉬’나 ‘미쉬나’라고 하는데, 모세 율법 다음가는 권위를 갖는다. 
3) M. Black, “Scribe” in IDB, Vol., 4, pp. 246-248. 
 
 원방현  (2012-11-09 13:06:10 / 124.80.22.125)    
김교석 목사님, 최세창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유태교 랍비의 미드라쉬와 기독교 목사님의 설교는
같은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 2012-11-09 14:03:25 에 "원방현(moriamount)" 에 의해 수정됨 
 
 최세창  (2012-11-09 13:19:05 / 180.66.231.98)    
원방현 장로님, 랍비의 미드라쉬(미쉬나)는 구전법에 관련된 것으로 랍비적 해석의 전통(주로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문자적 해석)을 따른 내용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토라(구약성경)와 그와 관련된 구약 시대의 전승 들을 해석하실 때, 랍비적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의 독자적 권위를 가지고 그 속뜻인 영적 의미를 규명하셨습니다. 그 차별성은 "옛 사람에게 말한바...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에 잘 드러납니다. 
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마 5:17)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와 같은 말씀들은, 율법과 전승들의 문자적 의미의 완성이나 마침이 아니라 그 영적 의미의 완성이요 마침[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목회자들의 설교는 랍비의 전통을 따르거나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마침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석 또는 해석하여 선포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중대한 일에는 해석학적 연구와 주경신학적 연구가 필요하고, 또한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감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 2012-11-09 14:33:49 에 "최세창(netlogos3)" 에 의해 수정됨 
 
 원방현  (2012-11-09 14:00:26 / 110.70.1.141)    
그렇군요.
참 감사합니다. 
 
 최세창  (2012-11-09 14:39:38 / 180.66.231.98)    
위의 답변 중 "...그 영적 의미의 완성이요 마침입니다."를 '...마침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로 고쳤습니다. 

# 기독교의 목회자가 구약성경(토라=율법)을 본문으로 삼아 설교할 때에도, 그 자체의 문자적 의미를 고려하되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되었거나 완성된 것이라는 관점에서 주석하거나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원방현  (2012-11-09 14:46:07 / 110.70.1.141)    
그 말씀을 복음적 관점에서 설명되어야 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최세창  (2012-11-09 15:24:17 / 180.66.231.98)    
예, 그렇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이길종 장로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주님이 나를 찾으신다면

지금
주님이 나를 찾으신다면
나의 어디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

마음일까
입술일까
손과 발일까

내 마음으로 
주님을 굳게 믿고 있는가
내 입술은
그 믿음을 증거하도록 성별된 것인가
내 손과 발로
그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가

지금
천사장의 마지막 나팔소리가 들려오고
구름을 타고 주님이 오신다면

과연
나의 어디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2012.11.7.

풍요로운 모범 농민과 가난한 모범 교인

교회 근처에 U씨 성을 가진 농부가 한분 살고 있습니다.
금년 74세의 U씨는 평생을 농민으로 살아오신 분입니다.

아침 새벽기도시간이면 경운기를 타고 밭으로 나갔다가
출근 시간 때 즈음에 집으로 와서 아침을 먹고
다시 밭으로 갔다가 점심 때가 기울어서야 돌아와 점심을 먹고
저녁 서늘한 바람에 다시 밭으로 갔다가
밤이 이슥해서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70이 다 된 U씨의 부인은 
허리가 아파서 100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매일  남편과 함께 밭에 나가서 호미질을 합니다.

장날이면 그동안 농사를 지은 채소를 가지고
장에 가서 장사를 하고 돌아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 분들이 약 2억5천만원을 들여  새집을 지었습니다.
대지 130평에 건평 70평 정도의 2층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성공한 농민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U씨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입니다.
농사일이 바쁘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분입니다.

얼핏 
초보 교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은 
가족들 중에는 목회자도 있고
최근 미국유학을 마친 조카가 우간다 선교사로 나갔다고 합니다.

교회 예배와 각종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 규범을 잘 지키는 척하는 가난한 모범교인과

교회 예배에 드문드문 참석하고
개인의 삶에 아주 열심히, 충실히 살아가는 풍요로운 모범 농민이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길종  (2012-08-13 20:42:16 / 121.162.199.153)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어느 은퇴목사님의 말씀.....

새벽,수요,금요,주일예배등...모든 교회행사에 출석하고 교회일에 열심인 신자가 가장부담스럽고 
주일예배(11시)딱한번 출석하나 헌금꼬박꼬박내는 신자가 가장 맘이 편하다라는 말이 생각나누만요^^
교회의 모든 말썽과 분란은 열심신자에게서 시작된다는 역설적 말입니다. 
 
 원방현  (2012-08-13 21:58:04 / 124.80.20.182)    
이길종 장로님, 감사합니다.
나는 가끔 이런 명상을합니다.
만일 천국 입구에 양심의 문이 있다면
과연 그 문을 가슴을 펴고 지나갈 수 있을까?

그런 이야기를 했다가 어느 여자권사님에게
되게 혼난 일이 있습니다.
아니, 얼마나 개떡같이 살았으면 천국문에서
우물쭈물합니까?

그래서 개떡같은 신앙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쉽지가 않군요^^ 
 
 박영규  (2012-08-14 08:54:48 / 112.167.1.167)    
원장로님, 신앙생활에 교훈이 되는 말씀이군요. 
원장로님의 글은 항상 뜻이 깊은 좋은 글, 유익한 글입니다.
감리회의 평신도의 모범이 되시는 원장로님을 
주 예수님께서도 좋아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 2012-08-14 15:47:20 에 "박영규(jesusamen)" 에 의해 수정됨 
 
 원방현  (2012-08-14 09:30:58 / 124.80.20.182)    
박영규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부끄러운 마음 어찌할 줄 모르겠군요.

목사님들은 얼핏 그 삶이 흐트러져 보여도
실은 하나님과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시고

평신도들은 얼핏 하나님과 교회 중심으로 사는 것 같아도
삶 자체가 세상 속에 있기 때문에
자기 양심에 비추어 성결된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 거룩한 성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매 주 예배가 필요하고 목사님의 깨우쳐주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삼봉  (2012-08-14 20:55:45 / 115.21.167.238)    
두 분 다 성령의 인도를 앞세워서 사시는 신앙인이 아닐까요, 
 
 원방현  (2012-08-14 22:59:23 / 124.80.34.174)    
감사합니다 유삼봉 목사님^^ 

바벨탑에 대하여

인간들이 무엇을 경영하는 것이 걱정이 되셔서
바벨탑 쌓는 것을 중단하게 하셨나요?

목사님들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유삼봉  (2012-06-16 09:11:25 / 115.21.167.238)    
장로님^^ 진흙을 구워서 벽돌을 만들고 역청을 발라서 탑을 쌓는 것은 서로간에 말이 통해서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이 통하지 않게 하셨으니 서로 자기들의 주장을 하면서 혼잡하게 됨으로써 큰 죄는 면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아닌지요. 고난을 통해서 인간이 인간답게 되는 것처럼요. 
 
 원방현  (2012-06-16 21:02:58 / 110.70.14.240)    
그렇군요^^
유삼봉 목사님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부활절 기도문

(아틀란타 감리교회 손유의 장로의 기도문)
On this Easter Sunday 
my joy of meeting the risen Lord wasn't quite 
as full as it had been. 

Because those unfinished dreams 
of so many young people weighed too heavily on my heart. 

The words of my pastor, 
"No one can comfort the hurting hearts of the parents 
who's lost their child's life, 

only the Lord who is the light can slowly lift them up 
out of the darkest despair" 
have been ringing in my head. 

He says it because he knows what it is like. 

Who but the risen Lord Jesus could heal 
the hundreds of broken hearts out there in Korea? 

I believe the good Lord will bring peace 
to the hurting hearts of the parents. 

And I can only try to feel the hurts of the parents 
in my heart 
and pray for His tender mercy to heal them. 

Lord, have mercy. 
Lord, have mercy. 
Lord, have mercy

고난주간 수요일의 묵상

내게도 고난이 있었는가
고난이 아니라 불만이었겠지

늘 먹을 것이 있었고
늘 잠잘 곳이 있었으니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당한 적이 있는가
사랑이 필요한 자를 외면한 적이 없는가

2014년 4월 2일 수요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내게 높고 푸른 하늘을 주셨다
그런 이상과 희망을 가지라고

내게 한 없이 넓은 대지를 주셨다
사는 날까지 힘껏 정복해 보라고

내게 망망대해 푸른 파도를 주셨다
노를 저어 돌파해 나가보라고

그리고 깨우쳐주셨다...
창조주의 형상대로 나를 만들어 주셨고
나의 삶을 창조주가 섭리하고 계심을

비로소 알게되었다
높은 이상과 희망은 천국이고
대지를 정복하는 힘은 사랑이며
높은 파도를 헤쳐나가는 능력은 믿음이라는 것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늙으막에야

선이란 무엇인가?

선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선한 것인가?

선이란 
생각하는 것인가?
행동하는 것인가?

선이란
고귀한 자가 판단하는 것인가?
빈천한 자가 고백하는 것인가?

믿음의 길

많이 깨달은 것 같으나
알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깨닫는 것이 많아질 수록
어리석은 자아를 발견할 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출세와 풍요로움을 기다렸습니다

요즘의 제자들도
출세와 풍요로움을 
당연한 믿음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희생당하셨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왼쪽 뺨을 때린 사람에게
오른 쪽 뺨을 더 때리도록 대주고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벗어주면서

출세와 풍요로운 물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순종하는 믿음과
믿는 자의 덕이 있을 뿐입니다

믿음의 길은
출세와 풍요로움을 다투는 길이 아닙니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고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진리를 깨달은 제자들은 모두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바른 길인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2014년 2월 17일 월요일

삶의 시작과 끝

선조들의 어록 3장 1

아카비아 벤 마하랄렐은 말한다.
세 가지 것들을 쳐다 보아라.
그러면 
죄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는다.

네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훗날 누구 앞에 전말서를 내는지 알라....

네가 어디에서 왔느냐?
악취나는 몇 방울에서.

네가 어디로 가느냐?
흙과 구더기와 벌레가 있는 곳으로.

훗날 누구 앞에 전말서를 내느냐?
왕들 중의 왕들 중의 왕,
찬미받으시는 거룩하신 분 앞에.

스스로 낮춤

도덕경(오강남풀이) 제66장
- 스스로 낮춤-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낮추기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백성 위에 있고자 하면
말에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하고,
백성 앞에 서고자 하면
스스로 몸을 뒤에 두어야 합니다.

주님을 좇는 자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마태복음11장38절-

무언실천

샤마이는 말한다.

너는 
토라(성서)공부를 정규적으로 하라.

조금 말하고 
많이 행하라.

모든 사람들을 
즐거운 얼굴로 맞이할 것이다.
- 선조들의 어록 1장15 -

탐심은 우상숭배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골로새서 3장 5절)

도의 길은

도덕경(오강남 풀이)
제48장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 것

학문의 길은 하루하루 쌓아가는 것.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 것.

없애고 또 없애
함이 없는 지경에 이르십시오.
함이 없는 지경에 이르면 
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억지 일 꾸미지 않을 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억지 일을 꾸미면
세상을 다스리기엔 족하지 못합니다.

설날 단상

과연 
이렇게 살던 우리들이
아담과 이브가 살던 
에덴동산에 돌아갔을 때

천국의 행복을 느끼면서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명에 맞추어서 
천국을 준비해 주시리라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천국에 가려면
무엇을 버려야 하고
내가 
어떻게 변화받아야 될 것인지?

하나님의 일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6장 28절~29절)

용서에 대하여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지니라
(마태복음 18장 21절~22절)

하나님의 나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18장20절~21절)

주 여호와깨서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아모스 3장 7절~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