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서있네
주님 곁에
나 여기 살고 있네
주님 품 안에
나 여기서 쉬곤하네
주님 사랑 속에서
나 언제나 평안하네
주님 은혜 안에서
믿음 그리고 이야기
다른 사람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을 독선적이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설명이 안되어도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고집불통이라고 합니다.
자기의 주장이 없고
늘 좋게만 살아가는 사람을
무골장군이라고 합니다.
할 일은 많은데 할수가 없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을
노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날씨는
거의 화창한 봄날씨 같습니다.
가로수와
동네 공원의 화단을 둘러보아도
아직 꽃소식은 없습니다.
봄은
기다리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휴전으로 전쟁은 멈추고
사람들은
높은 이상과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고등학교 2학년
가을 밤10시
삼청공원으로
산기도를 시작하였다.
지금 감사원 있는 곳
바로 밑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다.
그곳으로
100여미터 들어간 곳
아늑한 자리에서
기도를 시작하였다.
왜 밝은 낮을 피해서
밤에 기도를 할까?
낮에는
보이는 것이 많아
집중이 안되고
밤에 보이는 것은
나의 모습과
내 앞의 나무뿐이었다.
깊은 밤에
무섭지 않을까?
원 세상에
귀신이
하나님을 무서워해야지
지금 하나님을 만나는데
내가
귀신을 무서워하다니.
11시까지 약 한시간
기도를 하고 일어서면
마음이 편안했다.
귀에 들리는 음성도 없고
아무 기척도 없었지만
마음은 편안했고
이유없는 기쁨이
온 몸에 충만하였다.
나는
노래를 하면서
산을 내려왔다.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
그렇다.
나는
주님의 세계에 살고 있다.
노래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021.2.4.
갈라디아서 5장 22절~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