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3일 화요일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초등학교 친구가 보낸 E-mail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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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꿈을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 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에요.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 옮겨온 글 -
2009.11.19.

청바지와 기도응답

-청바지의 탄생은 실패를 기도로 딛고 일어선 발명품입니다.-

“스트라우스”는 천막 천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서부에 황금광산이 발견되면서 소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주거지가 필요했습니다.

천막은 떠돌이 광부들에게 좋은 숙소가 되었고
스트라우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천막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군대에서 천막10만개를 주문했습니다.
엄청난 주문을 받은 스트라우스는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10 만개의 천막을 만들어 납품했는데 기쁨도 잠시,
납품한 천막은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되돌아왔습니다.

10 만개의 천막 전부 군대에서 사용하는 색깔인 국방색이 아닌
청색으로 염색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빚까지 낸 “스트라우스”는 쫄딱 망할 위기에 쳐했고
직원들은 임금을 달라고 투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스트라우스는 납품에서 거절당한 천막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며칠을 꿇어앉아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실의에 차서
술을 먹고 취한 상태에서도 천막 천을 부여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 광산의 광부들이 모여앉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친 일을 하는 광부들의 바지가 잘 떨어져서 바느질하기도 바빴습니다.

스트라우스는
“질긴 천으로 옷을 만들면 잘 떨어지지 않을텐데”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자신이 무심코 내 뱉은 말에 깜짝 놀란 그는
"지금 내가 한 말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도의 응답이었어.“
하면서 무릎을 탁치면서 좋아하였습니다.

염색이 잘못된 청색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광부들에게 청바지는 최고 인기였고 불티나게 미국본토의 의류계를 장악하더니
3년 후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우스는 천막 천을 만들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돈을 벌었습니다.

실패와 실수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기도가 청바지라는 선물을 안겨준 것입니다.
지금도 청바지는 세계에서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전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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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E-mail에서 펌-

2009.11.18.

여러분


                      -윤항기 작사 작곡-

1.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게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x3)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되리라

(후렴)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나는 너의 형제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x3) 너의 기쁨이야

2.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게
네가 만약 기쁠 때면 웃음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x3)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되리라



2009.9.29.

가시가 없는 밤송이

9월은 새파란 하늘을 이고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어느 권사님과 함께 남산을 찾았습니다.

순천향 4거리에서 뻐스를 타고 남산도서관 앞에서 내렸습니다.
우리는 남산타워를 향하여 올라가다가 중간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난데 없이
툭! 소리가 나며 무엇이 나무에서 떨어졌습니다.
동행한 권사님은 줏어 들면서

어.. 밤송이네요
아녜요, 가시가 없잖아요?

그 권사님은 그 속에서 다 익은 밤 한톨을 꺼내어 보여주었습니다.

보세요. 밤이잖아요?
이상하네... 정말 밤이네....

한참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앉은 벤취 바로 앞에
그 밤송이가 떨어졌습니다.

가시가 없는 밤송이에는 밤이 꼭 한톨씩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나무를 연구하는 분들이 신종을 개발한 것 같았습니다.

희꾸무레한 가시가 없는 껍질 속에는 탐스런 밤톨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가시도 아름다움에 속한 것일까?
가시가 없는 밤송이 맨손으로 까서 먹기는 쉬어졌으나
역시 밤송이는 발로 밟고 나무가지로 비틀어 뽑는 것이
제 멋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가시가 없는 밤송이..
나는 과연 가시가 있는 삶인가 가시가 없는 삶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나는 밤송이가 아니어서
가시가 없어도 이상해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독성이 있어서 먹지 못하는 마로니에 열매였습니다.)

2009.9.3.

꿰테가 말하는 풍요로운 황혼

1. 풍요로운 황혼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

죽지 않는 자면
누구나가 맞이하게 될 노년,
괴테의 말을 음미하며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황혼도 풍요로울 수 있다.

2. 건강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 것이 의미 없다.
건강이란 건강할 때
즉 젊었을 때 다져 놓았어야 한다.

이 말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지난 후에야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제 남은 건강이라도
알뜰히 챙겨야 한다.

3. 돈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 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 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이다.

돈이 있어야지?
돈 없는 노년은 서럽다.
그러나 돈 앞에 당당 하라.

4. 일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노년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자.
일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다.

5. 친구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
노년을 같이 보낼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자.
친구 사귀는 데도 시간, 정성, 관심, 때론 돈이 들어간다.

6. 꿈  

노인의 꿈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신앙생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린왕자의 들꽃마을 사랑에서 펌


2009.7.21.

십자가가 보이십니까

















Koinonia
White Clay and Ink, Acrylic on casted Korean paper

IV TESTAMENT

2009
JUN 17 - JUN 29

Grims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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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경인화랑 근처  GRIMSON화랑에서 전시되고 있는

조각가 심재현 장로의 미술전람회 KOINONIA 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마치  ㄱ자와 ㄴ자의 조합같은 모양인데

가만히 보면

ㄱ자와 ㄴ자 사이에서  나를 향하신 예수님의 얼굴이 보이고

묵상하면서 더 기다려보면

예수님의 시신이 달려있는 십자가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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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장로의 작품들

1. 목동 cbs 방송국 앞 赤靑黃 3색으로 된 기념탑
2.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관
3. 대구달성공원 섬유기념탑

4. 영등포 역사 앞 스카이보드 타는 소년
5. 시청 건너편 신동아빌딩 스텐레스로 만든 큰 조형물
6.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로비에 있는 대형 작품

그 밖에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2009.6.23.

생명의 신비















 - 신종철 원로목사/한국야생화사진작가협회 회장의 작품과 글 -

자연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사진을 깊이 묵상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껴보십시오!

고목의 그루터기 위에 돋아난 풀 한 포기에서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면
내 몸의 신비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 

지금 내가 살아 있음은 놀라운 생명의 신비입니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일 밖에!!!

2009.6.21.

친구를 자랑합니다
















감리교회에서 미국 선교사로 정식 파송된
친구 김정복 목사님의 근황입니다.

자교교회 교인이었던
청운초등학교 동창인 김정복 목사님은
은행 대리로 있을 때
CCC간사로 봉사하다가
미국 선교사로 파송된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성경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기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아프리카와 이슬람 지역에 단기 선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주님이 지금 곧 재림하시더라도
확실히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는
우리 감리교회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목사님입니다.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정복 목사님은
구 한말 김홍집 총리의 직계종손으로
지금 청와대 본관이 있는 자리인 궁정동 1번지에 있는
대형 한옥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농담을 합니다.
집을 이사가지 않고 궁정동 1번지에 계속 살았으면
혹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우리는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 졌곤 합니다.

김정복 목사님의 삶의 철학과 믿음이
부귀공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게 하였고

비록 삶의 고난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자 목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모든 이들에게 더욱 확실히
존경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소속교회 이승호 목사님이
출판기념예배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김정복 목사님은
나이만 들었지 아직 철이 안들었어요.
이제 곧 은퇴할 터인데
살 궁리를 전혀 해놓은 것이 없어요.

그말을 들으면서 모두들 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 김정복 목사님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보우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2008.12.23.

감격/예수를 믿지 않는 우리의 이웃

우리 삼청교회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기념행사로 2가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하나는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하고
지방에 있는 미자립교회를 도와
새 건물을 건축하기로 하고 이미 기공을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100명의 시각장애자들에게
개안수술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약 30%가 모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교회 근처에 살고있는 타 종교의  교인이
동네에 있는 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겠다고 하면서
3명의 수술비를 헌금해 주었습니다.

이 일이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정작 그것을 준비하는 우리 자신들은
선뜻 다 결정을 못하고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이웃 주민이 먼저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참 감격스럽고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분과 그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10년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이웃에게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나
더 큰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200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