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15:00
서형선 목사님의 빈소에서
늘 푸른 교회 위로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며
삼선교회에서 은퇴예배를 드리는 날 50년을 함께한 친구와 두엣으로 부르시던 특별찬송을 떠올렸습니다.
친구는 영정을 바라보며 서형선 목사님의 영혼과 화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1.
먼 곳을 바라보자
저 멀리만 바라보자
앞길을 가로막은
태산준령 보지 말고
험한 길 넘고 가면
푸른 하늘 펼쳐있고
산마루 올라서면
넓은 들 가로놓였네
2.
먼 곳을 바라보자
저 멀리만 바라보자
이 배를 뒤엎고 말
노도 광풍 일어나도
이 바다 저 끝에는
안식 포구 기다리고
이 물결 저 가에는
만세 반석 굳게 섰네
3.
먼 곳을 바라보자
저 멀리만 바라보자
폭풍우 크게 일어
내 앞길이 아득해도
임마누엘 하나님
내 갈 길 인도하시니
오늘도 또 내일도
찬송하며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