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엘림에 대하여


"엘림"에대하여
출애급기15: 27
(정윤표/엘림회대표/아치울정치과원장)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역정을 뒤돌아보면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듯이 열심히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왔지요.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 노예생활에서 출애급은 하였으나 그 앞에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고 뒤에서는 애급 병거가 뒤따르니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다행히 홍해는 건넜지만 광야길 삼일만에 물을 찿았으나 그곳은 "마라"라는 쓴물만 나오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곳이 샘물 열둘과 종려나무 칠십주가 있는, 오아시스같이 물과 푸른 초장이 있는 엘림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이제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런 곳에 함께 모여 지난 날의 수고와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편히 쉬면서 아직까지 광야에서 목말라 물을 찿고 있는 친구들을 푸른 초장과 물이 있는 엘림으로 인도하는 것이 참된 우리들의 소명이 아닐까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이 모임의 이름 "엘림"과 우리말 "열림"이 발음이 유사해서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열려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 엘림 회원들은 주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대로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있는 가까운 친구들을 적극 인도하여 믿고 구원받는 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크리스챤의 참된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아멘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ataraxia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나와 관련된 부분을
미리 예측하고 고민하지 말고

ataraxia
마음의 평정을 얻으라고

판단을
중지하라는 것이 아니다.

타인을 비판하는 순간
내 주변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사라지게 되며

나도
그 형상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하찮은 삶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는 것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며

그 사랑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참 평안을 얻는 길이다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행복한 나라

2015.8.23.
조환기 목사

성경 : 시편 144: 12-15
요한 18:36-37
 
(1)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8월은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달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고
자기 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자랑스럽게 여겨지다가도
어떤 때는 한 없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어떤 때는 짜증스럽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가도
어떤 때는 떠나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아직 좋은 나라가 아닌 듯합니다.
 
(2)
그 옛날 유대의 다윗 왕은 행복한 나라의 기준을
세 네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그 첫째 요건을 훌륭한 2세들에 두었습니다.
(시편 144:12-15)
우리의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과 같으며…….
건전하고 건강하고, 실력 있고 반듯한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이 있다면
그 나라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나라의 둘째 요건은 경제에 두었습니다.
우리의 창고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우리의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행복은 나라의 셋째요건을 튼튼한 국방에 두었습니다.
우리를 침략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은 없으며…….
 
지금 한국 땅에서 가장 괴롭고 피곤하고 불안한 사람들은
서해 5도의 주민들일 것입니다.
 
행복한 나라의 넷째 요건을 사회적 안정에 두었습니다.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는 일이 없을 진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지금 한국 땅에서 가장 슬프고 가슴 저린 사람들은
세월호에 자식을 잃은 사람들,
아직 그 시신도 찾지 못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3)
그렇습니다.
우선순위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행복한 나라를 바라보는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유대 나라나 열방이나 다 거의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경제를 1순위에 둡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경제를 위해서는 수단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경제만 잘 돌아가게 한다면 도덕성에 좀 문제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열이 높습니다.
너는 공부만 잘해라.
공부만 잘 한다면 다른 것은 별로 문제 삼지 않습니다.
 
국방문제는 우리의 안위와 직결됩니다.
그래서 국방을 핑계로 인권을 짓밟거나
자유가 조금 유보당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사회 안정의 문제, 인권의 문제는
그래서 언제나 가장 후 순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
그도 경제와 국방을 가장 우선시했습니다.
 
백범일지에는 참으로 소박한 꿈이 적혀 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강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4)
목수 일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좋아하던 일로 대통령을 지냈다고 좋아하던 일을
버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예수님도 목수가 아니었느냐 라고 말하며
지금도 부부가 함께 해비타트 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미 카터 저 sal국 대통령이
 
90이 다 된 나이에 내 놓은
Wisdom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매일을 위한 묵상집입니다.
 
그 가운데
결코 변하지 않는 기준대로 사는 법이라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과거 미국의 종교 상황을 생각하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1차 세계대전 전에는
주일에 기차가 다니지 않았습니다.
 
1,2차 대전 후
주일에는 야구경기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조지아 주에서는
주일에 상점을 여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주일에는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
(중략)
 
주일에는 낚시를 하거나
카드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자유방임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단순히 주일에 상점을 열고
마음 내킬 때 카드놀이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성경적인 도덕기준을
찾아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과도한 폭력, 성적문란,
불륜을 조장하는 듯한 태도가 만연합니다(중략)
 
과거의 문화로 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분별한 도덕적 수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중략)
 
사회가 어떠하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라는 모범이 있습니다.

(5)
행복한 나라의 꿈은
무엇을 통해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예수께서는 자기의 나라는
이 땅에 있는 나라가 아니고
진리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 듣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는
진리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
예수님의 견해, 예수의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는 진리의 왕입니다.
그러므로 무릇 예수를 믿는 사람은
진리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 기준은 곧 진리입니다.
빌라도와 같이 진리가 무엇이냐?
라고 묻는 사람은 진리를 따라 살 수가 없습니다.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이 교사가 되고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이 목사, 장로가 되고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이 기업인이 되고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되고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이렇게 진리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이 될 때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심판했지만
역사는 빌라도를 심판했습니다.
 
세계 16억의 그리스도인은 예배 때마다
예수는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고 고발합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고백합니다.
예수 부활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이요
진리의 승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따라 사는 것,
진리를 증언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이시오 스승이신
예수께서 가신 길입니다.
 
스승의 길을 부인하는 사람은
제자가 아닙니다.
 
주인이 가신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은
종이 아니라
자기 명성, 자기 배를 신으로 삼는
거짓 선지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행복한 나라는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지고
진리의 터 위에만 세워집니다.
 
그 나라가 부강하고 평안한 나라,
안녕의 나라, 샬롬의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참으로 행복한 나라가 되려면
한국 사람들이 거짓을 버리고
진리 의식에 충만해야 합니다.
 
거짓이 참인 것처럼 행세하는 나라,
참과 거짓의 싸움에서
거짓이 참을 이기는 나라,
 
그 나라는 튼튼히 설 수 없습니다.
그 나라의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쫓기며 살아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국민으로서가 아니라
진리의 나라의 국민, 하나님나라의 시민으로서
이 나라에 사는 것입니다.
 
(결론)
언제 불러도 우리의 마음에
거룩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찬송이 있습니다.
 
찬송 586장 James R. Lowell
 
1. 어느 민족 누구 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 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의무를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성도 여러분!
힘이 드십니까?
지치십니까?
낙심이 되십니까?
 
진리를 위해 오시고 진리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주님,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이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며 전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 주시고
그 오른 손으로 여러 분을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視覺(시각)

2015년 8월 9일
조환기 목사
 
마태복음 26: 24
민수기 13:30~31
 
1. 요절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와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유다지파의 갈렙, 에브라임지파의 여호수아)
 
2. 1910년 한일 병합 조약문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국 황제 폐하는
두 나라 사이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 행복을 증진시키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고 하며
 
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면
한국을 일본국에 병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에 두 나라 사이에 합병 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 황제 폐하는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을,
일본 황제 폐하는 통감인 자작 데라우치 마사타케(사내정의)를
각각 그 전권위원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위의 전권 위원들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아래에 적은 조항들을 협정하게 한다.
 
(1)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양여함.
 
(2)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 조항에 기재된 양여를 수락하고
완전히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하는 것을 승낙함.
 
(3) 일본국 황제 폐하는 한국 황제 폐하, 태황제 폐하,
황태자 전하와 그들의 황후, 황비 및 후손들로 하여금
각기 지위를 응하여 적당한 존칭,
위신과 명예를 누리게 하는 동시에
이것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세비를 공급함을 약속함.
 
(4)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 조항 이외에
한국 황족 및 후손에 대해
상당한 명예와 대우를 누리게 하고,
또 이를 우지하기에 필요한 자금을 공여함을 약속함.
 
(5) 일본국 황제 폐하는 공로가 있는 한국인으로서
특별히 표창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대하여
영예 작위를 주는 동시에 은금을 줌.
 
(6) 일본국 정부는 앞에 기록된 병합의 결과로
완전히 한국의 시정을 위임하여 해당 지역에 시행할 법규를
준수하는 한국인의 신체 및 재산에 대하여
전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또 그 복리의 증진을 도모함.
 
(7) 일본국 정부는 성의 충실히 새 제도를 존중하는 한국인으로
적당한 자격이 있는 자를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한국에 있는 제국 관리에 등용함.
 
본 조약은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 황제 폐하의 재가를 받은 것이므로
공포일로부터 이를 시행함.
 
위 증거로 삼아 양 전권위원은 본 조약에 기명 조인함
 
융희 4년 8월 22일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명치 43년 8월 22일 통감 자작 데라우치 마사타케
................................................................................................
 
이완용은 한국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매국노라는 오명을 벗을 수가 없다.
 
가룟 유다는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배신자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가 없다.
 
배신자의 영화는 잠간이고 수치는 영원하다.
왜 그들은 그 길을 갔을까?
 
3. 절망
절망한 사람,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싸워보지도 않고 누울 자리만 찾게 된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1953년 5월 29일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에베레스트 산을 세계 최초로 등반한
에드먼드 힐러리(뉴질랜드 사람)는 말했다.
 
우리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4. 절망한 사람은 자기 유익을 생각한다.
절망한 사람은 쉬운 길을 택한다.
모두에게 유익한 길, 최선의 길이라고 정당화한다.
그리하여 자기 유익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핑계가 보이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보인다.
-헨리 포드-
 
5. 합병조약 체결 후
이완용은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백작의 작위와
잔무처리수당 60여원
(당시 일본돈 2원은 조선엽전 1천 닢과 같은 가치였다고 한다.)
퇴직금 1,458원 33전
총독부의 은사공체금 15만원을 지급받았다.
 
6. 시각을 바꾸어야한다.
시각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태도이다.
현상유지냐 아니면 개혁(개선)이냐 :
 
지금 이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지금의 상태를 부정하고
더 나은 상태를 구해야 하는가?
 
믿음이란 하나님의 시각으로, 주님의 시각으로
만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 신앙의 시각으로 골리앗을 보았다.
급소가 보였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 신앙의 시각으로
여리고성을 바라보았다.
승리의 길이 보였다.
 
배신자의 시각: 패배의식, 안일주의,
길을 찾을 수 없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7. 가룟 유다는
예수에게 절망하여 예수를 배신하는 사람이 되었다.
 
예수는 유다를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으로 평가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교회
하지 말았어야 할 전쟁(나카소네)
 
8. 결론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2010년 5월 10일 한일강제병탄 100주년
한국 지식인 대표 109인
일본 지식인 대표 105인
한일 병합 원천무효 성명서를 발표
 
 
 

2015년 8월 6일 목요일

고난과 영광

2015.8.2.
조환기 목사
 
1.
성경 : 로마서 8 : 24~25
 
18절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24절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절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
(1) 희망으로 구원을 얻었다.
희망은 미래이다.
(2) 희망을 가진 사람은 참고 기다린다.
(3) 고난을 참고 기다리면 영광을 본다.
(4) 그 영광은 고난과 비교할 수 없다.
 
3.
2015년 7월 27일 오전11시 50분
6.25 전쟁 정전 62주년 기념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 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 대열과 동료 50명
6.25 전쟁미국 전사자 36,574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
 
27시간 50분 만에 끝나는 순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4.
6.25전쟁은 자유진영이
특정 국가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20세기에 처음 뭉친 전쟁
 
5.
6.25 전쟁으로 한국군 30망
UN군 14만(미군 36,574명)
민간인 300만 희생
북한군 52만
중공군 90만 전사
 
6.
약 500만 명이 전상
 
7.
전쟁은 참으로 비참한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다.
 
8.
한국전쟁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을 포함하여
미국 장군의 아들 142명이 참전했고
그 중 35명이 전사했다.
 
9.
밴프리트 미 8군 사령관의 아들
지미 팬프리트 중위는 B-26 폭격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적진에서 실종되었다.
 
미 제 5공군 사령관 에베레스트 장군으로부터
지미 밴프리트 2세 중위가 폭격시행 중
실종되었고 지금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묵묵히 듣고 있다가
담담하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고 한다.
 
지미 밴프리트 중위에 대한 수색작업을
즉시 중단하라.
적지에서의 수색작전은 너무 무모하다.
 
며칠 뒤 부활절을 맞아
그는 전선에서 실종된 미군 가족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저는 모든 부모님들이
모두 저와 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들들은 나라에 대한 의무와
봉사를 다하고 있습니다.
 
1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벗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내놓는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습니다.
(요한 15:13)
 
11.
오늘의 미국의 영광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미국은,
미국인은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위해 그 엄청난 희생들을
감수했을까?
 
12.
한국인은
감사할 줄 아는 민족이어야 한다.
은혜를 망각하는 것은
인간다운 일이 아니다.
 
13.
히브리 11장
24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급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14.
히브리 12장
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5.
예수의 고난이 없었으면?
 
16. W. Barclay 로마서 주해
장래의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을 참으면
복되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에
비교할 수 없다.
 
이것이 모세와 예수,
바울과 수많은 위대한 신앙이
증언하는 것이다.
 
장차의 영광을 위해
고난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
 
거기 새로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장차 나타날 영광 그것에 비하면
지금 여러분의 고난은 비교할 수 없다.
 
17. (결론)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 하느니라
요한복음 15장 21절
 


 

2015년 7월 6일 월요일

함께 계시는 하나님

주일예배 설교메모

제목 : 함께 계시는 하나님
성경 : 여호수아 1:1-9
설교 : 김성수 목사
일시 : 2015.7.5.

1. 새로운 도전 - 두려움
     입학시험, 입대, 수술,
     퇴직 창업

2.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움-지도자가 된것
                -모세같이 할수 있을까

3.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이 말씀을 믿는 자만
    큰 일을 할수있다

    믿음이 있는
    승리자가 됩시다

4. 강동만 포수 이야기

    따라다니는 사냥개가
    호랑이를 모를 때는 용감했다.

    백발백중 포수인 주인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호랑이를 알게된 후에는
    겁을 먹게되었다.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5. 말씀을(8절)
    지키고 행하면 형통하리라

    #(1)
    가까이하고 계속 묵상하면
    믿어진다.

    그리고
    바른 선택을 하게한다

    #(2)
    아는 말씀을 지켜야한다.

   #(3)
   믿고 행할때
   요단강을 건너는 체험을
   할수 있었다.

6. 가나안 정복 성공은
    말씀을 믿고 행하였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그런 믿음으로 행하여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주일예배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 께서는

첫째날,
빛과 어두움을 만드시고

둘째날,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며

엿새동안
천지 만물을 다 만드시고

일곱째날
안식을 취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엇을 했나 생각해본다

하루의 삶은
할 일이 있어 존재한다

나는 과연
합당한 삶을 살았는지
반성해본다

내일
주일 예배를 위하여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독백

팔십을
불과 몇년 남겨놓고
아직도
편히 잠 못 이루는

뭐랄까

2015년 6월 7일 일요일

예배 후의 묵상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여러 개 있을까

화려한 길이 밝은 길일까
멋있는 길이 밝은 길일까

예수님이 가신 길은
의로운 길, 진리의 길인데

예수님이 가신 길은
편하지 않았고,
명예롭지도 못했었는데

예수님이 가신 길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확실한 하늘가는 길인데

그것을 믿는 믿음이
하늘 가는 밝은 길인데

2015년 6월 6일 토요일

전우가 남긴 말

1.
노량진 전투에 쓰러진 전우가
마지막 남긴 말이 역력히 떠오르네

우리 부모 보시거든 잘 싸워 잘 갔다고
부대장님 부탁이오 이 천지 소원일세

2.
한강을 바라보니 피와 기름이 흐르고
전우들의 시름소리 뼈까지 사무치네

우리 형제 만나거든 잘 싸워 잘 갔다고
분대장님 부탁이오 마지막 소원일세
..........................................................
현충일 서울현충원에서 만난
6.25참전용사 86세 김진방 예비역상사가
6.25전사자묘역에 묻힌
옛 전우들을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
(노량진방어어전에 참전했던
전우가 부르던 노래라고 합니다)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사람들이 버린 것

사람들이 버린 것
아무도 관심 없는 곳
그 것들과 그 곳들에
볼 것들이 많다
가끔 고물수집소에 들려보면
아직 쓸만한
삶의 옛 추억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들을 보고있노라면
옛 나의 모습들이 파노라마가 되어
떠오르곤 한다
더러
싼값으로 흥정하여
호주머니에 넣어오기도 한다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감사할만큼의 은혜

기다림만큼은 아니지만
감사할만큼의 은혜를 받은
한 주간 이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여전히
나는 살아있고
미래를 위하여 생각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이
다 주님의 것이기에
기도하면서 의논을 드리곤한다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고난주간의 기도

주여
나의 삶이 다한 후에

나의 흔적들이
십자가를 붙들고 있는
흙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여
주님이 흘리신 그 핏자국과
섞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나의 삶의 모습들이
주님과 주님의 제자들을
닮지는 못하였어도

삶의 흔적들은
그곳에 남기게 하사

부활의 날
주님을 뵙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해바라기

찬 바람에 몸을 웅숭그릴 때면
문득
어느 시골 담장에 심겨졌던
키가 껑청한 해바라기를 생각해본다.

모두가 우러러보는 높은 곳에
태양인 양
크고 둥근 얼굴을 노랗게 물들이고서는
가을이 와 모두 쓰러져도
고고하게 하늘을 떠받치고 서있던 해바라기

봄을 준비하는 농부가 밭을 고를 때 즈음이면
모두 베어져
밭두렁의 한 묶음 땔감이 되고 마는 것을

아,
창고 한 옆에 놓인 그릇 속에 잠든
한 됫박의 해바라기 씨가 있어
옛 조상들의 얼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될 때면
쥐똥나무 울타리 간간히 서있던
해바라기들의 멋적은 으시댐을 생각해본다.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침묵

그(랍반 가므리엘)의 아들
심온이 말한다.

내 평생 현자들 사이에서 자랐으나
성한 몸을 위해
침묵보다 나은 것은 보지 못했다.

성서해석이 근본이 아니라
행함이다.

말을 많이 하는 자는
죄를 일으킨다.

-선조들의 어록 1장 17-

낮은 곳으로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에 있기를 잘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백성들 위에 있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그 말을 낮추고

백성들 앞에 서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자신을 뒤로 하여야만 한다.

그러므로
성인이 앞에 있어도
백성들은
해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위에 있어도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덕경 백서본 29장, 왕필본 66장 중에서-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새해의 깊은 묵상

나에게
주님같은 사랑이 있을까
평생
배우고 가르쳤는데

나도
주님처럼 용서할 수 있을까
평생
배우고 가르쳤는데

나는
주님 앞에서 대답할 수 있을까
주님께서
나에게 물으신다면

새해의 묵상


새해가 되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묵은 해보다
더 좋은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과
나의 삶의 방식과
나의 삶의 환경이 변하지 않는 한

내게
새로운 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

나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원하는 것인지
더 발전된 삶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지

2015년 1월 1일 목요일

겨울 숲

겨울 숲
          - 최천호 목사 -
옷을 벗은 나무들은 
금식 중이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
처음 뛰기 시작한 심장처럼
호흡을 배우고 있다

바람이 멈추어 버린 
저 숲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거친 숨 몰아쉬며 
쉬지 않고 걸어온 이 길,


겨울 숲 2

도시에서 달려와 
산을 넘는 차가운 바람은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는데
옷을 벗은 나무들이
소란스럽지 않으니 
가슴을 열어 내어 준 길이 조심스럽다

사는 것이 사랑이라며
누구에게나 오솔길처럼 함께 걸어주고 
곧게 선 나무처럼 솔직하며
무엇이든 가슴에 품어 보았느냐며
햇살이 내려앉아 쉬고 있는 
겨울 숲은 따뜻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