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Hug

교회에서의 Hug는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의미로 사용된다.

1980년대 Tres Dias 영성훈련에서 중요 프로그램으로 보급되어  Tres Dias에 참가한 교회 중심으로 기독교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교회에서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여 버리고
오히려 교회 밖에서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 것을 보고 마음에 그늘이 지는 것을 느낀다.

不俱戴天之怨讐로 지내던
남과 북의 지도자들이 만나 Hug하는 모습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왜 저렇게 할수 없을까 서글픈 마음이든다.

교단과 교회들의 많은 泥田鬪狗를 보면서 깊은 반성을 해본다.

우리는 왜
저렇게 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