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은
궁창의 물을 둘로 나누셨다
윗 물은 하늘이 되었고
아랫 물은 지구가 되었다
물덩어리 속에서
뭍이 드러나게 하셨다
뭍의 흙으로
모든 생물을 만드셨다
우리는
알게되었다
우주 속에서 지구는
한 방울의 물보다도 작은 것임을
아,
인간이여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어도
인간은
우주에서 가장 미약한 존재이다
그냥 겸손히 살아가면
행복한 존재인 것을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바닷가 조약돌은

바닷가 조약돌은
마르지 않는 눈물로 고통을 씻고

숲속에 나무들은
그윽한 흙냄새로 자라고 있고

믿음의 가족들은
주님의 사랑으로 웃을 수 있다

ㅡ아동극작가 최명식 장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