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1일 월요일

사람들이 버린 것

사람들이 버린 것
아무도 관심 없는 곳
그 것들과 그 곳들에
볼 것들이 많다
가끔 고물수집소에 들려보면
아직 쓸만한
삶의 옛 추억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들을 보고있노라면
옛 나의 모습들이 파노라마가 되어
떠오르곤 한다
더러
싼값으로 흥정하여
호주머니에 넣어오기도 한다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감사할만큼의 은혜

기다림만큼은 아니지만
감사할만큼의 은혜를 받은
한 주간 이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여전히
나는 살아있고
미래를 위하여 생각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이
다 주님의 것이기에
기도하면서 의논을 드리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