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 목요일

회개 그리고 은혜

아무도 없다
주님 밖에는

다니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는
외로운 시간들

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동안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지 않았다

예배당 강도상 뒤
일곱 촛대 사이에 모셔놓고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지 않았다

이제는 외로이
짐에 머물며
주님을 찾고 있다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

주님은
말씀하신다

나는 한 순간도
너를 떠난 적이 없다

아, 주님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오히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더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거룩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나의 하나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