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9일 월요일

주일예배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 께서는

첫째날,
빛과 어두움을 만드시고

둘째날,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며

엿새동안
천지 만물을 다 만드시고

일곱째날
안식을 취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엇을 했나 생각해본다

하루의 삶은
할 일이 있어 존재한다

나는 과연
합당한 삶을 살았는지
반성해본다

내일
주일 예배를 위하여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독백

팔십을
불과 몇년 남겨놓고
아직도
편히 잠 못 이루는

뭐랄까

2015년 6월 7일 일요일

예배 후의 묵상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여러 개 있을까

화려한 길이 밝은 길일까
멋있는 길이 밝은 길일까

예수님이 가신 길은
의로운 길, 진리의 길인데

예수님이 가신 길은
편하지 않았고,
명예롭지도 못했었는데

예수님이 가신 길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확실한 하늘가는 길인데

그것을 믿는 믿음이
하늘 가는 밝은 길인데

2015년 6월 6일 토요일

전우가 남긴 말

1.
노량진 전투에 쓰러진 전우가
마지막 남긴 말이 역력히 떠오르네

우리 부모 보시거든 잘 싸워 잘 갔다고
부대장님 부탁이오 이 천지 소원일세

2.
한강을 바라보니 피와 기름이 흐르고
전우들의 시름소리 뼈까지 사무치네

우리 형제 만나거든 잘 싸워 잘 갔다고
분대장님 부탁이오 마지막 소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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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서울현충원에서 만난
6.25참전용사 86세 김진방 예비역상사가
6.25전사자묘역에 묻힌
옛 전우들을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
(노량진방어어전에 참전했던
전우가 부르던 노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