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3일 목요일

살아있는 것

꽂과 나무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산과 들 그리고 강과 바다도
죽은 듯 살아 움직이고 있다.

살아있는 존재 중 스스로 교만한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우주의 존재 중
가장 연약하다.

우주를 점령할 듯
잘난 척 거들먹거려 보아도

눈에 보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에게

그 귀하고 귀한
생명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