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그리고 이야기
아침 저녁
모락모락 밥짓는 연기는
평화로운
삶의 모습이었다
21세기의 뿌연 하늘은
커다란 굴뚝에서 뿜어낸
문명의 찌꺼기
에덴동산을 회복하면
다 해결될 일인데
그런데
21세기의 인류가
에덴동산에 적응할 수 있을까